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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아라 작성일20-10-15 15:36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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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장례식 맞춰 조의 요청 공문 하달

국립대교수들, "각자 조의 표하면 될 일"

일본학술회의 개입 이어 교육통제 논란

일본 정부가 오는 17일 열리는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 장례식 때 국립대 등에 조기 게양과 묵념으로 조의를 표하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에 반대하는 학자들을 임명에서 배제한 '일본학술회의' 사건에 이어 정부의 또 다른 "사상 통제 시도"라는 비판이 현장에서 쏟아지고 있다.

중앙일보
지난해 별세한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일본 총리. 사진은 1986년 7월 도쿄 나가타초(永田町)의 자민당 본부에서 자민당의 중의원과 참의원(상하원) 동시선거 압승 소식에 활짝 웃는 모습.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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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사망한 나카소네 전 총리의 정부·자민당 합동장(葬)은 당초 올해 3월 열릴 예정이었으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달 17일로 연기됐다.

14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합동장 당일에 정부 각 부처가 조기를 게양하고 오후 2시 10분에 합동 묵념을 하기로 지난 2일 결정했다. 이어 관계기관 등에도 같은 방법으로 애도의 뜻을 표해달라 요청하기로 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같은 날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상에게 관련 내용을 문서로 통보했다.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가토 장관에게 받은 문서를 첨부해 국립대와 소관 독립행정법인 등에 "이런 취지에 따라 잘 대처해달라"는 통지를 보냈다.

문부과학성은 또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교육위원회에도 "참고로 알려드립니다"라며 가토 장관 명의 문서를 보내면서 기초자치단체 교육위원회에도 이를 주지시켜달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장(國葬)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하지만 정부로부터 '조의 표명' 통보를 받은 교육 현장에서는 "도대체 어느 시대냐", "과도한 대응이다"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오사카대의 한 교수는 마이니치 신문에 "사상 통제다. 국장(國葬)도 아닌데 단순히 '국립'이라는 이름이 붙는 조직에 근무한다는 것만으로 따라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반발했다.

홋카이도대의 한 50대 남성 교수도 "정부의 대응은 분명히 과잉"이라며 "나카소네 전 총리는 일본에 있어 큰 존재였을지 모르나, 개인이 각자 조의를 표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히로타 데루유키(広田照幸) 일본대 교수(교육학)도 교도통신에 "지금 시대에 걸맞지 않은 조치"라며 "정치인 장례식에 정부가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는지 폭넓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학에도 '손타쿠' 문화 퍼질 것"


이같은 반발은 최근 일본 사회를 들끓게 한 '일본학술회의' 문제와도 관련이 깊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지난 1일 학술회의 추천 후보 105명 중 정부 정책에 반대한 적이 있는 6명을 이 단체 회원으로 임명하지 않아 "학문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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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학자들을 일본학술회의 회원 임명에서 탈락시켜 비판받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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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메 다카시(駒込武) 교토대 교수(교육학)는 마이니치 신문에 "일본학술회의 문제도 그렇지만, 스가 내각은 '국가의 명령에 순종하는 체제'로 나라를 바꾸려 한다"고 지적했다.

류큐대의 한 교수도 "학문과 사상의 자유 등 사회를 지탱하는 기본 구조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이제 대학이 정부에 '손타쿠(忖度·윗사람의 뜻을 헤아려 행동)'하는 풍조가 점점 강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오사카부 교육위원회는 문부과학성의 통지를 받고 협의한 결과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와 정치적 활동을 금지한 교육기본법 14조에 저촉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사카부 소속 고등학교나 대학 등 교육기관에 이같은 권고사항을 전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나카소네 전 일본 총리는 '전후 정치 총결산'을 내걸고 1980년대 장기 집권한 자민당 소속 정치인으로, 일본 우파 정치인의 원조 격으로 꼽힌다.

앞서 일본에서는 나카소네 전 총리 장례식 비용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일었다. 총 1억 9천만엔(약 20억원)의 장례식 비용 중 절반을 정부 예산으로 지출하는 데 대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정치인 장례식에 거액의 세금을 쓰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야당을 중심으로 나왔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미국 로펌 예치금 28억원 포착..반환 합의
검찰 "향후 배당절차 통해 전액 환수할 것"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검찰이 가전제품 수출가격을 부풀려 수천억원대의 불법 대출을 받고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가전업체 모뉴엘 박홍석 전 대표의 은닉재산 28억원 가량을 찾았다고 밝혔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박승환)는 전날 미국 로펌에 예치된 박 전 대표의 은닉재산 253만달러, 한화로는 28억7588만원을 찾아 전날 미국 로펌으로부터 서울중앙지법에 예치금 전액을 공탁받았다. 검찰은 향후 배당 절차를 통해 이를 전액 환수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재산국외도피)으로 징역 15년, 추징금 357억6564만원이 확정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추징금 115만원만 집행된 상황이다.

검찰은 지난 2018년 12월 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의 분석자료를 대검찰청을 통해 넘겨받았고, 해당 자료에서 박 전 대표의 미국 로펌 예치금 단서를 포착했다.

이어 지난해 5월 박 전 대표 관련 장소 압수수색에 나섰으며, 압수물 분석을 통해 박 전 대표 측이 미국 로펌 예치금 252만9588달러를 홍콩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반환받기 위해 시도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같은 달 검찰은 법원에 예치금 반환채권 압류·추심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께 미국 포럼 한국사무소로 압류·추심 결정문을 송달했다. 11월께부터는 미국 포럼 측과 반환을 지속적으로 논의했고, 이와 같은 협의에 이르게 됐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해외불법재산환수 합조단의 분석자료를 토대로 환수를 위한 강제처분을 통해 고액의 해외은닉재산을 찾아 국내로 환수한 사례"라고 설명하면서 "향후 법원의 배당 절차를 거쳐 전액 환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미국, 홍콩 등 해외 지사에서 수출대금 액수를 부풀리거나 허위 매출을 올리는 수법을 이용해 1조2000억원대의 해외매출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361억여원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도 받았다. 해외 페이퍼컴퍼니 계좌 등을 이용해 2조8000억여원을 입·출금 하면서 외환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도니 반 더 비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공을 위해 몸 만들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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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맨유가 반 더 비크의 피지컬 향상을 위해 스트랭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피지컬적으로 더 준비되기 위해 근육을 더 붙일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반 더 비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 3700만 파운드(약 550억 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그러나 맨유 이적 후 아직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주로 리그컵에서 선발로 기용됐고 리그에서는 벤치 명단에 들며 후반전에 교체로 경기에 나섰다.

맨유는 아직 반 더 비크의 피지컬이 프리미어리그에 서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풀업과 체스트 프레스 등 전문적인 웨이트를 진행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모두 거쳤던 프로그램이다.

'더 선'은 "반 더 비크는 이미 맨유 선수단 내에서 성실한 훈련 태도로 인정받고 있다. 데이비드 베컴을 연상케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며 앞으로의 성공을 기대케 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노컷뉴스
탬파베이 최지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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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분전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탬파베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3대4로 분패했다.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휴스턴은 1회말 호세 알투베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알투베는 3회말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4회초 랜디 아로자레나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5회말 조지 스프링어에게 투런포를 얻어맞고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최지만은 팀이 2대4로 뒤진 6회초 2사 1,2루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 득점권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이크 브로소가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에게 삼진을 당해 기회가 무산됐다.

그레인키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지만은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해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지만은 1사 후 조이 웬들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이어 윌리 아다메스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 탬파베이는 점수차를 1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모토가 때린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히면서 승부는 휴스턴의 4대3 승리로 끝났다. 휴스턴은 3패 뒤 첫승을 올리며 기사회생했다.

휴스턴은 16일 열리는 5차전을 포함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월드시리즈 진출이 가능하다. 탬파베이는 1승만 추가하면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한편,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1회에만 11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15대3으로 완파하고 2패 뒤 첫승을 올렸다.

[스타뉴스 부산=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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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을,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를 밟을 주인공은? /사진=뉴시스
15일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부터 5위까지 네 팀의 승차가 모두 없어지는 초유의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그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이 KBO 리그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날(14일) 전국 5개 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두산이 한화에 2-1, 키움이 KT에 5-3 승리를 각각 거뒀다. 반면 LG는 사직 원정 경기에서 롯데에 0-3으로 덜미를 잡히며 2연패에 빠졌다.

이제 '2위' KT와 '5위' 키움의 승차는 단 1경기에 불과하다. 2위 KT(74승1무57패·승률 0.565), 3위 LG(74승3무58패·승률 0.561), 4위 두산(72승4무57패·승률 0.558), 5위 키움(76승1무61패) 순이다. 오직 하루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2위부터 5위를 오갈 수 있는 초유의 상황이 현실화된 것이다.

사실상 NC(78승4무50패·승률 0.609)가 1위를 굳혀가는 가운데, 2위부터 5위 팀들의 사령탑들은 피가 마른다.

류중일 LG 감독은 14일 롯데전에 앞서 "이제 10경기 남았다. 이번 순위 싸움은 마지막까지 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6위 롯데와 7위 KIA 역시 가을 야구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게 아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지난 13일 경기를 앞두고 "오늘부터 다 이기는 수밖에 없다. 우리한테도 콜로라도의 기적(2007년 정규 시즌 마지막 15경기서 14승 1패 기록)이 나오지 말란 법 없다. 끝까지 해야 한다"면서 전의를 불태웠다.

15일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부터 5위 팀들의 승차가 아예 사라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먼저 키움이 KT를 잡으면 두 팀의 승차는 없어진다. 여기에 두산이 한화에 패하고, LG가 롯데와 무승부를 거둘 시, 네 팀의 승차가 아예 '0'으로 삭제된다. 이 경우, 승률에 따라 두산(승률 0.5615)이 2위, LG와 KT(승률 0.5606)가 공동 3위, 키움(승률 0.5579)이 5위가 된다.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치는 것과 5위로 마치는 건 말 그대로 천지 차이다. 2위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5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준플레이오프까지 넘어야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과연 시즌 막판 누가 울고 웃을 것인가. 역대급 2~5위 경쟁에 야구 팬들은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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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LG-롯데전이 열린 사직야구장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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