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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아라 작성일20-07-15 15:18 조회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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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한국 작가론 유일하게 20위권 포함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지난 20년 간 온라인서점 알라딘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학소설(SF)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은 최근 과학소설 기획전을 열고 지난 20년간의 주요 과학소설 통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2위는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3위는 더글라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가 차지했다.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6위를 차지하며 한국 작가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20위 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과학소설이기도 하다.


지난 20년간 온라인서점 알라딘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학소설 Top20. 알라딘 제공


가장 많은 독자와 만난 작가는 ‘잠’, ‘제3인류’, ‘고양이’, ‘타나토노트’ 등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린 베르나르 베르베르다. 베르베르는 5권의 책이 역대 판매량 기준 베스트 과학 소설 20위 안에 자리했다.


지난 20년간 과학소설 독자의 연령별,성별 통계. 알라딘 제공


알라딘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한국 과학 소설 시장은 5.5배 성장했다. 특히 1999년~2009년10년간 3.5%에 불과했던 20대의 구매 비율이 2010~2019년에는 19.3%로 크게 증가하며 과학소설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김초엽, 정세랑을 비롯해 문목하, 황모과, 심너울, 천선란 등 동시대 젊은 작가들이 늘면서 독자층이 두터워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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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라딘은 통계 분석 결과 공개와 더불어 ‘SF 작가들이 추천하는 여성 작가의 SF’ 기획전, 김초엽, 옥타비아 버틀러 등의 단독 리커버 컬렉션, 북펀드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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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그룹 SF9 멤버 다원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에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1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다원의 학교폭력을 주장한 인물은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것으로 추측된다”면서도 “해당 주장은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며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한 네티즌은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리고 어린 시절 다원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네티즌은 “네가 아이돌이란 걸 알게 됐을 때 머리가 멍했다. 내 기억 속에서는 날 괴롭히던 게 선명한데”라며 초등학교, 중학교 앨범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원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다른 네티즌의 등장으로 상황은 반전됐다. 이들은 다원의 학교폭력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자 당초 폭로글은 삭제됐고, 작성자는 폭로글을 쓴 SNS 계정도 삭제했다.

한편 다원이 속한 SF9은 지난 6일 미니 8집 ‘글로리어스’(9loryUS)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로 활동 중이다.
검찰 살인 혐의 기소에 “살해 고의 없었다” 부인

동거남의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ㄱ씨가 지난 6월 3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동거남의 9살 아들을 여행용 가방 안에 가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가 법정에서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15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재판장 채배원)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동거남의 아들인 ㄱ(9)군을 지속해 학대하고 7시간가량 여행용 가방 안에 가둬 숨지게 한 혐의(살인, 상습 아동학대, 특수상해 등)로 구속기소된 성아무개(42)씨는 상습적인 학대와 폭행을 인정했다. 하지만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는 부인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을 보면, 성씨는 지난 5월5일께 ㄱ군의 머리 부분을 요가링(운동기구)으로 때려 다치게 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7월께부터 지난 5월28일까지 12차례에 걸쳐 ㄱ군을 학대했다.

검찰은 성씨가 ㄱ군이 숨질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보고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6월1일 정오께 ㄱ군을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게 하고 약 3시간 뒤 더 작은 가방에 다시 들어가게 했다. 성씨는 ㄱ군이 숨이 안 쉬어진다고 수차례 호소했으나 가방에 올라가 수차례 구르고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가방 안에 불어넣는 등의 학대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성씨는 상습 아동학대, 특수상해 등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일부 검찰의 공소사실은 부인했다. 성씨 쪽 변호인은 “성씨가 ㄱ군이 들어가 있는 가방 위에서 뛰는듯한 행동을 한 적은 있으나 실제로 두 발이 떨어질 정도로 뛰진 않았고, ㄱ군이 가방이 벌어진 틈으로 손을 내밀어 다시 넣게 하기 위해 손을 향해 헤어드라이어를 몇초 정도 켠 적은 있으나 가방을 열고 뜨거운 바람을 가방 안으로 불어넣은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성씨의 범행 동기도 설명했다. 검찰은 “2018년 초께 성씨가 ㄱ군의 아버지와 동거를 시작한 뒤 평소 ㄱ군과 자신의 친아들이 게임기 문제 등으로 자주 다투자 점차 ㄱ군에 대해 불만을 가지게 됐고, ㄱ군이 거짓말을 하고 가족의 물건을 함부로 버린다고 의심해 수시로 ㄱ군을 벌주거나 폭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런 과정에서 이미 친모와 조부모 등 2차례 양육자 변동을 겪은 ㄱ군은 친부의 출장으로 인한 잦은 부재와 성씨의 지속적인 체벌과 꾸지람 등으로 점차 심리적으로 피고인의 지배적인 영향력 아래 놓이면서 자신의 잘못을 허위로 인정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재판에서 성씨가 ㄱ군의 친동생을 학대한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은 “2018년 초부터 ㄱ군의 친동생도 성씨와 함께 살았으나 성씨의 체벌 등으로 동생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지난해 4월 친모에게 보내졌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동거남의 아들인 ㄱ(9)군을 7시간가량 가방 안에 가둬 숨지게 한 혐의(살인, 상습 아동학대, 특수상해)로 기소된 성아무개(42)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 15일 오전 대전지검 천안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씨가 ㄱ군의 친동생을 학대한 정황과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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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성씨가 ㄱ군의 친동생을 학대한 것과 관련해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는 이날 천안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ㄱ군의 친동생은 자신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이유도 모른 채 성씨에게 맞았다고 증언한다”며 “성씨가 친동생을 학대한 부분도 함께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성씨의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9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보물'지정 겸재화첩 시작가 50억원 경매 올라
연평균 문화재 거래 4,500건..최근3년 보물 18건
소장철학, 상속세 면제,재정난 등 원인으로 매각

시작가 50억원에 경매에 나온 보물 제1796호 ‘정선필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 중 해악팔경 부분. /사진제공=케이옥션

[서울경제]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를 이끈 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의 화첩이자 보물 제1796호로 지정된 ‘정선필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이 15일 시작가 50억원에 케이옥션 경매에 출품됐다.

겸재는 국보 제216호 인왕제색도와 국보 217호 금강전도 등을 남긴 명실상부 ‘국보급’ 작가다. 이번에 출품된 화첩은 금강산과 동해안 명소를 그린 진경산수화 8점과 중국 송나라 유학자들의 일화와 글을 소재로 그린 고사인물화 8점 등 각기 다른 주제지만 수량의 균형을 맞춰 16점이 담긴 특이성까지 더해져 시작가가 책정됐다. 작품의 출품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고미술 경매 최고가 경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기존 고미술품 최고 낙찰가는 2015년 12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35억2,000만원에 팔린 보물 1210호 ‘청량산괘불탱’이었다. 두 번째는 겸재와 관련된 보물 585호 ‘퇴우이선생진적첩’으로 2012년 케이옥션 경매에서 34억 원에 팔렸다.

최고가 기록을 휩쓴 이들 3점의 공통점은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이라는 사실이다. 문화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연 평균 4만5,000건 가량 거래된 문화재 가운데 보물은 18건이었다. 국내 최대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이 지난 20여 년간 거래한 보물만 21점이다.


시작가 50억원에 경매에 나온 보물 제1796호 ‘정선필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 중 송유팔현도 부분. /사진제공=케이옥션

그렇다면 왜 이렇게 ‘보물’이 경매에 나오는 것일까? 그 이유는 크게 △소장철학의 변화 △상속세 면제 △재정 문제 등으로 분석된다. 해당 문화재를 수집한 선대 소장가와 이를 계승해 관리하는 후대 소장가의 가치관 차이가 보물을 내놓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간송 전형필이 수집해 흩어지지 않게 간직하기를 바랐던 문화재들이 경매에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고미술 뿐만 아니라 근현대미술 역시 작품을 공들여 모았던 1세대 컬렉터에게는 의미가 컸지만 2, 3대로 이어지면서 취향의 변화와 함께 소장 여부가 바뀌게 된다.

게다가 물려받은 문화재의 경우 보물 등 지정문화재라면 상속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문화재보호법’의 상속세 및 증여세 제12조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재 및 시·도지정문화재는 상속세가 비과세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문화재 관계자는 “주요 문화재 소장가들 중 극히 일부이기는 하나, 정부의 관리·감독을 간섭으로 여겨 평생 문화재지정을 피해오다 상속과 유산 분할을 앞두고 뒤늦게 문화재 지정 여부를 검토해 달라고 적극 나서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소장가의 재정문제도 문화재 매매를 부추긴다. 특히 문화재단이 주요 문화재를 소장한 경우 경영난 등을 이유로 매각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 보물 불상 2점을 경매에 내놓은 간송미술관이나 이번 겸재 화첩을 내놓은 우학문화재단 등은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재단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보물’을 경매에 내놓는 것이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 국가지정문화재는 국가의 관리·감독이 필요한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뜻하나 해외 반출만 아니라면 개인 소장품인 경우 거래 내역을 문화재청에 신고하고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청량산괘불탱과 퇴우이선생진적첩 외에 보물 1204호 의겸등필수월관음도(이하 낙찰가 18억원), 보물 1239호 감로탱화(12억5,000만원), 보물 1683-2호 다산 정약용의 하피첩(7억5,000만원), 보물 1521호 경국대전(2억8,000만원) 등이 경매로 새 주인을 찾아갔다.

이광표 서원대 박물관학 문화유산학 교수는 “국가지정문화재가 너무 자주 경매에 나오는 게 이미지상 좋지 않으나 비판적으로 볼 일은 아니다” 라며 “다만 세대를 거듭하면서 귀한 유물에 대한 소장 개념이 바뀌는 점, 고미술이 저평가돼 투자가치에 대한 기대수준이 낮은 점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5월 통화량 집계
가계 15.1조↑ 기업 14.6조↑
정부 대출정책과 낮은 금리 영향

통화량 증가폭이 2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공급된 유동성이 주식과 부동산을 과열시키고 있어 추후 금융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서울 사중은행 창구에 1만원권과 5만원권이 가득 쌓여있다. 5월 시중 유동성은 3054조원을 넘어섰으며, 5월 한달 사이 역대 가장 큰 폭인 34조원 증가를 기록했다. <김재훈기자>
15일 한국은행은 5월 광의통화(M2)가 35.4조원(1.2%) 증가하며 역대 최대폭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누적 잔액 3000조원을 넘긴 지난달 34조원(1.1%)이 늘며 역대 최대폭 증가 기록을 세웠는데 한달 만에 이를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5월 기준 M2 잔액은 3054조원이다.

M2는 시중에 돈이 얼마나 풀렸는지를 의미하는 지표로 현금과 결제성예금, 저축성예금, 2년 미만의 정기예적금과 금융채 등을 포괄한다. 현금이나 쉽게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자금을 통틀어 유동성을 가리킬 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범주다.

상품별로는 요구불예금이 16조원으로 가장 크게 늘었고, 입출금이 쉬운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도 11조원 증가했다. 일시적으로 돈을 거치하기 위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도 10조원 확대됐다. 반면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은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8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5조원, 기업이 15조원 늘었다. 기타금융기관은 7조원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생존과 미래 불확실성 대비를 위해 가계와 기업이 모두 현금성자산 확보 및 대출확대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각종 대출 정책을 편 것도 통화량 증가의 요인이다. 한은 관계자는 "5월 M2 증가는 기업 대출 증가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낮은 기준금리 또한 유동성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 3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까지 내려 대출 이자부담을 경감시켰다. 5월에도 한은은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5%로 재차 낮췄다.

넘치는 유동성은 주식과 부동산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조원의 자금이 SK바이오팜 공모에 몰렸고 잇달은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잡히지 않자 정부는 7·10 대책을 추가로 내놨다.

미증유의 코로나19 위기를 넘기기 위해 유동성을 풀었지만 이에 따른 금융불균형이 커지고 있어 정부와 한은이 어떤 방식으로 유동성 조절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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