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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아라 작성일21-02-22 18:08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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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산업부 "원만한 사업종결위한 것"..한수원 발전사업권은 지켰다
신한울 3,4호기 부지 전경 /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신한울 3,4호기 부지 전경 /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정부가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공사계획 인가기간을 2년 연장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인가기간 연장으로 신규발전사업권을 잃을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그러나 정부의 탈원전 정책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기간내 원전 착공이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제22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신한울 3·4호기 공사계획 인가기간을 오는 2023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산업부는 인가기간 연장이 신한울 원전사업 재개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산업부 측은 "기간연장의 취지는 사업재개가 아니다"라며 "사업허가 취소시 발생할 한수원의 불이익을 방지하고 원만한 사업종결을 위한 제도마련 시까지 한시적으로 사업허가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산업부는 그간 연장 여부를 놓고 검토한 결과 원만한 사업종결을 위해 필요한 기간이 2023년 12월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탈원전 정책기조를 분명히 한 상황이라 공사계획 인가기간이 연장돼도 한수원이 신한울 3·4호기를 착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원전 건설 중단과 관련한 비용보전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입법예고된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보상할 것이라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달 8일 신한울 3·4호기 공사계획 인가기간을 2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장이 되지 않을 경우 신재생발전 등 신규사업 진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신한울 3·4호기는 2017년 2월 정부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받았으나, 같은 해 말 정부 에너지 전환 로드맵이 발표되며 건설이 중단됐다.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지 4년 이내에 공사계획 인가를 받지 못하면 발전사업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이 경우 한수원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신규 발전 사업에 향후 2년간 진입하지 못한다. 또 현재 건설 중인 원전 설계변경도 어려워진다.

연장신청을 하지 않았을 경우 한수원 경영진이 배임혐의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에는 이미 7790억원이 투입됐다. 이 중 5000억원 가량은 두산중공업이 원자로 설비와 터빈발전기 등 사전제작에 투입한 금액이다.

또 산업부는 영덕 천지원자력발전소 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철회를 행정예고했다. 행정예고기간이 끝나면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 철회를 고시할 계획이다.

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미국 외교전문지 디플로맷 기고문 캡쳐. © 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동문들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위안부는 매춘부" 발언을 옹호한 조셉 이 교수의 파면을 촉구했다.

한양대 정외과 학생회와 이경석장학회 등 동문 단체는 21일 한양대 정외과의 조셉 이 교수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파면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 교수는 2016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독하는 발언을 강의실에서 일삼고도 사과와 반성이 전혀 없었다"며 "한양대는 조셉 교수를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교측 또한 '조셉 이 교수 재임용 반대' '파면' 등 학생들의 요구를 방관해왔다"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요구를 문서로 만들어 항의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명에는 약 3시간 만에 220명 넘게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셉 교수는 조 필립스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교수와 함께 18일 미국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에 "위안부는 매춘"이라는 망언으로 논란을 빚은 램지어 교수를 사실상 옹호하는 듯한 기고문을 게재했다.

이 교수가 위안부 발언으로 문제를 일으킨 건 처음이 아니다. 이 교수는 2016년 수업 도중 "위안부 기억은 정확하지 않아서 신뢰할 수 없고 일본 정부만의 책임으로 볼 수 없다"고 발언해 단과대학의 구두 경고를 받은 바 있다.

2019년에도 수업 도중 "위안부 관련 한국 역사학자들의 연구는 민족주의 거짓말"이라고 발언해 학생들의 반발을 샀으며 그때도 규탄 서명운동이 전개됐다.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동문회 격인 이경석장학회의 황경수 총무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교수라는 직책을 갖고 있었기에 이 교수의 권위에 힘이 실린 것"이라며 "과거 수업 중 망언 논란이 일었을 때 학교 당국이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아 이런 일이 재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를 퇴출, 파면시켜야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교수 퇴출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학교 측에도 항의 서한을 내겠다"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
2016년 시작된 시즌제, 올해로 6회째
연간 기획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 발표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이 ‘2021 세종시즌’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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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은 22일 오후 ‘2021 세종시즌’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연간 기획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세종시즌’은 연간 이어지는 세종문화회관 9개 예술단 공연을 포함해 기획공연 및 전시를 선보이는 시즌제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6회를 맞는다.

올해는 서울시오페라단의 ‘로미오와 줄리엣’(3월 25일~28일, 대극장)을 시작으로 총 56편 393회의 공연과 7편의 전시로 구성된다. 다만 올해는 기존에 판매되던 ‘패키지 티켓’은 판매하지 않는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공연이 연기, 취소되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올해는 연간 패키지 티켓을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다면 다양한 형태의 패키지 티켓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1 세종시즌’ 프로그래밍의 주요 특징은 ▲국내 초연·창작 작품 등 새로운 콘텐츠 확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신개념 융·복합 프로그램 ▲세종문화회관 브랜드를 대표하는 화제작 ▲해외 문화 교류를 통한 색다른 콘텐츠 증가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가증 주목할 부분은 국내 초연·창작 작품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는 점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셰익스피어의 걸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테마로 한 프랑스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샤를 구노의 대작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이며, 뮤지컬 ‘비틀쥬스’(6월 16일~8월 8일, 대극장)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라이센스 초연을 준비 중이다. 이탈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을 무대로 옮긴 동명의 연극(5월 18일~8월 1일, M씨어터)과 파스칼 키냐르의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를 각색한 동명의 작품도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예술단은 ‘아트나인 세종’(ART-9 세종) 브랜드화에 나선다. 김 사장은 “올해부터 예술단의 화합과 협업으로 탄생한 통합공연을 ‘아트나인 세종’으로 브랜드화한다”면서 “서울시예술단을 대표하는 창작콘텐츠로 자리잡아 매년 새로운 포맷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시작으로 뮤지컬 ‘조선 삼총사’(9월 17일~19일, 대극장)를 준비 중이다.

또 창작무용극 ‘감괘’(4월 16일~17일, 대극장), ‘지붕위의 바이올린’(4월 28일~5월 16일, 대극장), 지난해 초연 당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조기 종영된 ‘작은아씨들’(12월 7일~26일, M씨어터), 역사 콘서트 ‘조선정악전습소’(10월 7일, M씨어터)를 무대에 올린다.

이밖에도 매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예술단별 대표 시리즈 공연, 홍콩 예술단체 초청 프로젝트로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문을 열 ‘홍콩위크 2020@서울’(8월 17일~9월 5일),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12월 18일~30일, 대극장)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순수미술부터 팝아트까지 총망라한 기획전시 등이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의 이번 ‘2021 세종시즌’이 더 큰 의미를 지니는 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도약’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올해는 세종문화회관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다. 큰 환경 변화 속에서도 기본에 충실하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예술중심, 미래지향, 그리고 시민중심의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핵심 과제를 언급했다.

이어 “광화문 광장 재조성의 일환인 ‘저층부 활성화 사업’은 시민들과 경계 없이 소통하는 공간, 개방형 공간으로 새 단장한다. 교통약자를 배려해 안전하고 편리한 동선을 구성하고,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BI(브랜드이미지), CI(기업이미지) 리뉴얼 작업도 진행 중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역사 있는’ ‘오래 된’ ‘위치가 좋은’ 곳으로 인식되는 동시에 ‘노후화’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런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리뉴얼과 통합 작업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7월 중 리뉴얼과 함께 통합 전략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의 불가피한 상황을 맞았다. 내달부터 진행된 ‘2021 세종시즌’ 역시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도 당장 확신할 순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정상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최대한 공연장을 열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그런 마음으로 지난해에도 공연을 올렸고, 올해 역시 정부와 소통을 통해서 계속해서 공연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관객들은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하고, 예술가들은 무대에 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 시대에 따라 온라인 전용 콘텐츠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공연장으로서의 책임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김 사장은 “코로나 시대에 공연의 온라인 콘텐츠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역시 준비 중인 온라인 전용 콘텐츠가 있지만, 그것들 외에는 오프라인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며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는 공연장으로서의 역할은 어떻게 하면 공연을 하나라도 더 무대에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데일리안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27일 개막' K리그1 온라인 미디어데이
공식 개막전 벌이는 김상식-박진섭 '설전'
한국일보
K리그1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가 22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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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즌 개막을 앞둔 K리그1(1부리그) 감독과 선수들이 ‘온라인 미디어데이’로 출사표를 던졌다.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개막전을 벌이게 된 김상식(45) 전북 감독과 박진섭(44) FC서울 감독은 유쾌한 입씨름으로 명승부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우승을 거둔 전북의 새 사령탑이 된 김상식 감독은 22일 열린 K리그1 온라인 미디어데이에서 부임 후 일관되게 강조했던 ‘화공(화끈한 공격) 축구’를 공식 선포했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골 이상을 넣는 게 목표”라면서 이번 시즌 새로 영입한 일류첸코(31)를 비롯해 구스타보(27), 김승대(30)가 시즌 막판까지 40골을 합작해준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일 거라 내다봤다.

한 살 차이로, 대표팀과 프로 무대에서 함께 성장해 온 두 감독은 개막전을 절대 양보하지 않겠단 뜻을 전했다. 2009년 전북에 입단한 뒤 5년의 선수 생활과 7년의 코치 생활 끝에 전북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박 감독은 선수 때부터 워낙 영리한 플레이를 했고, 감독으로도 꾀가 많은 것 같다”고 칭찬하면서도 “(개막전이)감독 데뷔전인데, (박 감독이)살살 좀 경기해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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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가 22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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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진 김 감독 부탁을 박 감독은 “나도 서울 감독 데뷔전”이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광주 감독 때와는 다른 목표점을 가지고 시즌을 임하게 된 만큼 첫 판에서 ‘대어’ 전북에 결코 물러서지 않겠단 얘기다. 김 감독이 “우리 집(홈 구장)에서 하잖아”라며 한 번 더 읍소해도 박 감독은 “절대 양보 안 하겠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전북과 서울의 주장 홍정호(32)와 기성용(32)도 설전을 벌였다. 사회자가 기성용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택배 크로스‘ 예고 글을 언급하자, 홍정호는 “전북전에선 택배 배달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공에 나섰다. 기성용은 “홍정호가 예전보단 너무 커버렸고, 듬직했던 선수”고 칭찬하면서도 “택배(크로스) 배달은 알고도 당하게 될 것”이라며 응수했다.

전북과 서울의 공식 개막전만큼 관심을 끄는 경기는 K리그 사령탑으로 데뷔하는 홍명보(52) 감독의 울산과 김병수(51) 감독이 이끄는 강원의 3월 1일 시즌 첫 대결이다. 홍 감독은 “20년 만에 돌아온 K리그가 그간 많이 발전한 것 같다”며 “선수들이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말하는 문화가 정착되면서 소통이 잘 이뤄지는 게 눈에 띄는 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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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홍명보(왼쪽부터) 감독과 이청용, 김병수 강원 감독과 임채민이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하고 있다. K리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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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장 이청용(33)은 “지난 시즌 강원전에선 우리가 모두 이겼지만, 항상 강원전은 어려웠던 것 같다”며 “이번 개막전도 쉬운 경기가 될 것 같지는 않아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청용은 “선제골이 항상 중요한 것 같아 개막전에서 꼭 선제골을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지만, 강원 임채민(31)은 “선제골을 먹지 않기 위해 청용이 형을 잘 막겠다”며 태클을 걸었다.

울산을 향한 태클은 포항에서도 들어왔다. 김기동(50) 울산 감독은 이번 시즌 ‘동해안 더비’를 펼치게 될 홍 감독을 향해 “사실 동해안 더비를 이긴다고 승점을 두 배로 주는 건 아니지만, 심리적 압박은 다른 경기보다 클 거라고 생각한다”며 “4라운드에 맞붙을 때 몸소 체험을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제대 후 포항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 한 강상우(28)는 “득점 10개와 도움 10개를 기록하겠다”고 했다. 포항과 1라운드에서 맞붙는 조성환 인천 감독은 “1라운드에서 패한 적이 없다”며 포항전 필승 의지를 전하면서 “올해는 초반부터 잘 해 인천 팬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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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이승협이 전곡 자작곡으로 채운 첫 번째 싱글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엔플라잉이 아닌 솔로 가수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오후 엔플라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승협 싱글 1집 ON THE TRACK' 온라인 음악감상회가 공개됐다. MC는 같은 밴드의 유회승이 맡았다.

이승협은 엔플라잉의 리더이자 작사∙작곡의 중심을 담당하는 멤버로, 밴드를 대중적으로 알린 히트곡 '옥탑방'을 비롯해 '봄이 부시게', '아 진짜요.(Oh really.)', 'STARLIGHT' 등 주요 발매곡을 작업했다.

첫 솔로 앨범명 'ON THE TRACK'은 이승협의 시그니처 사운드 'J.DON ON THE TRACK'에서 따온 제목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여정의 궤도(Track)에 오른 이승협의 음악 세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그루비한 비트와 트렌디한 음악색으로 사랑받아 온 이승협은 데뷔 약 6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싱글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개성을 자유롭게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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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클리커(Clicker)'는 80년대 펑키 음악의 사운드를 90년대의 그루비한 힙합 장르로 재해석한 곡이다. 중독성 있는 기타 테마와 블루지한 오르간 연주로 곡의 리듬감을 채웠으며, 부정적인 생각의 틀을 '클리커'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긍정적으로 바꾸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아냈다. 데뷔 후 최초로 안무를 시도할 계획이며, 밴드 때와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싱글 1집에는 타이틀곡 '클리커'를 포함해, 그루비한 비트와 빈티지한 샘플링 사운드와 일렉 기타가 조화를 이룬 Hip-hop 곡 'Moon & Cheese', 일렉 기타의 리프가 주를 이루는 보사노바 장르의 인상적인 편곡과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담긴 'Superstar(Feat. CHEEZE)'까지 총 세 곡의 다양한 장르의 자작곡이 담겼다.

이승협은 "4개월 전부터 솔로 앨범이 나올 것 같아서 꾸준히 곡을 작업했다. 내가 가장 먼저 나온 건 리더라서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회승은 "갖고 있는 능력이 출중해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

이승협은 "앨범이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올 줄 몰랐다"며 "내 시그니처 사운드가 'J.DON ON THE TRACK'이다. 원래 곡을 엄청 많이 준비했는데, '이거 완전 이승협이네'라고 해서 싱글 앨범명을 'ON THE TRACK'으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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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음악과 달라서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라는 질문에 "진짜 많이 고민하고 일단 중요한 건 엔플라잉 곡들도 내가 작업을 많이 한다. 솔로 이승협의 곡은 엔플라잉과 차이를 둬야했다. 그런데 엔플라잉도 나도, 이승협도 나인데 어떻게 차이를 둬야할 지 진짜 고민했다. 실제로 '엔플라잉 같다'라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원래 욕심을 엄청 많이 냈는데 엔플라잉 같은 곡들을 다 뺐다"고 답했다.

유회승은 "이승협만의 앨범을 만들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봤다. 홀로서기 한다는 걸 생각만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고, 이승협은 "곡 준비를 하면서 회승이한테 정말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멤버들과 다 같이 캠핑을 하러 갔는데, 거기서 밤하늘을 보며 영감을 받기도 했다"며 고마워했다.

타이틀곡 '클리커(Clicker)'에 대해 이승협은 "독특한 소재 같다. 보통 '클리커'를 물어보면 잘 모르시더라. 반려견들을 훈련시키는 용품 중 하나다. 누르면 딸깍 소리가 나는데, 반려견이 잘했을 때 딸깍 소리를 내고 보상을 해주면 긍정적인 신호를 의미한다. 그 이후에는 딸깍 소리만 내도 꼬리를 흔든다. 힘들고 예민한 시기에 이렇게 쉽게 바뀔거면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잘 지내자, 그렇게 지내면 좋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대폰에 아이디어 노트가 있다. 그때그때 생각나는 걸 바로 메모한다. 일단 친누나의 반려견들이 본가에 있는데, 영감을 받고 곡을 만들었다. 예전부터 아이디어 노트에 있던 소재였다"며 '클리커'의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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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협은 'Moon & Cheese'에 대해 "이 곡을 만든 뒤 너무 벅차고 울컥해서 눈물도 흘렸다. 작업실에서 혼자 청승맞게 울다가 멤버들을 불러서 들려줬다. 엄청 애착가는 곡 중에 하나"라고 했다.

'엔플라잉 이승협vs솔로 이승협'의 차이점에 대해 "난 멤버들의 에너지를 받아서 기운이 나고 텐션도 높아진다. 그런데 솔로는 굉장히 외롭고, 진짜 솔로로 활동하시는 모든 아티스트 분들이 대단한 것 같다. 원래 텐션이 낮은데 텐션을 올려서 주려고 노력한다. 가장 좋은 건 차에서 누울 수 있다"며 웃었다.

유회승은 "솔로 활동을 통해서 우리 형이 혼자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낯을 가려서 친구를 마음속으로 사귄다"며 이승협의 내성적인 성격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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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회승은 "최근 멤버들이 전원 재계약을 했는데 소감과 활동 방향이 궁금하다"고 질문했고, 이승협은 "진짜 우리도 고민을 많이했다. 그런데 한 마디에 모든 게 사라졌다. 총괄 피디님이 '80살까지 음악하게 해줄게'라고 하셨다. 그게 엔플라잉의 목표다. 오래 음악하는 게 목표라서 그 말 한마디에 바로 녹아버리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유회승 역시 "걱정도 생기고 불안하고 그랬는데 '너희 괜찮아 충분히 잘하고 있고 80살까지 음악하게 해줄게'라고 해서 다같이 으쌰으쌰했다. 앞으로 팬 분들을 즐겁게 해주는 음악을 할 것 같다. 엔플라잉의 음악을 들어주는 일만 남았다"고 했다.

이승협은 "이번 앨범으로 눈에 보이는 결과도 좋지만, 어쨌든 처음 시도하고 준비를 했고, 많은 분들이 '이런 아티스트가 있구나' 머릿속에 각인되면 좋겠다. 곡에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진심으로 담아서 그걸 알아주시고, 좋다고 느끼신다면 다음에도 들어주실 거라고 믿는다. 그 다음엔 우리 엔플라잉 노래도 들어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협의 첫 솔로 데뷔 앨범 'ON THE TRACK'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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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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