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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아라 작성일21-01-12 15:48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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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후크반홀란드시 페리 터미널에서 세관원이 영국인 입국자의 차량 내부를 살피고 있다. [네덜란드 방송사 NPO1]
"샌드위치 안에 햄이 들었나요? 그럼 압수입니다"FX시티

11일(현지시간) BBC는 네덜란드 항구 마을 후크반홀란드의 페리 터미널에서 영국인들이 샌드위치를 압수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브렉시트' 이후 EU가 영국발 육류 등 식재료 반입을 금지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후크반홀란드시는 영국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네덜란드 남서쪽 항구 마을이다. 네덜란드 세관원은 영국발 페리를 타고 도착한 차량 운전자들에게 "고기, 과일, 야채, 생선 등 일부 식품들은 유럽으로 반입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이때 차량을 살피던 세관원의 눈에 호일로 싼 샌드위치 여러 개가 포착됐다. 세관원은 운전자에게 "샌드위치 안에 햄이 들었는지" 물었다.


네덜란드 후크반홀란드시 페리 터미널 세관원이 영국 입국자에게서 압수한 샌드위치.[네덜란드 방송사 NPO1]
운전자가 "그렇다"고 답하자 국경 관리는 "샌드위치를 모두 압수하겠다"고 했다. 운전자는 놀란 동시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다 "빵은 두고 고기만 가져가면 안 되겠냐"고 물었지만 소용없었다. 이어 국경 관리는 "브렉시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금지 조치는 지난 1일 브렉시트 전환 기간이 끝난 뒤 시행됐다. 이에 따라 영국에서 출발한 여행자들은 육류나 유제품이 포함된 제품을 EU 국가에 반입할 수 없게 됐다. 분유나 유아용 식품, 특수 식품 등 예외 항목도 있다

EU 집행위는 일부 식품군에 돼지열병과 동물성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이 들어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이처럼 브렉시트가 실생활에서 확인되는 일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당장 영국과 EU 사이의 물류도 위축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배송업체 DPD는 유럽으로의 배송 업무를 일시 중지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새로운 국경 통관 절차가 적용되면서 운송에 더 많은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마이클 고브 내각부 장관은 "앞으로 몇 주간 국경에서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영국과 EU가 무관세·무쿼터 원칙의 '미래관계 협상'을 맺었지만 세부 사항에선 여전히 논란거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영국에서 완성된 제품인지 일부만 제조된 제품인지에 따라서 관세가 붙을 수도, 붙지 않을 수도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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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일본 타이지 마을 밍크고래 끝내 도살
꼬리 묶인 채 익사…피 흘리며 몸부림 치는 모습 공개돼

지난해 '돌고래 학살'로 악명높은 일본 와카야마현 타이지 마을에서 혼획됐던 밍크고래가 결국 1월11일 도살됐다. LIA 영상 갈무리


지난해 일본 타이지 마을에서 혼획된 어린 밍크고래 ‘희망’이 끝내 목숨을 잃었다. 바다에 쳐 놓은 그물에 걸린 지 19일 만의 죽음이다. ※주의: 기사와 영상에 동물의 사체, 잔혹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본 동물권단체 ‘리아’(LIA)와 고래보호단체 ‘돌핀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24일 타이지 마을 정치망(함정 그물)에 걸렸던 밍크고래가 11일 오전 어부들에 의해 도살됐다고 전했다. 리아와 돌핀프로젝트는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린 첫날부터 거의 매일 고래의 상태를 기록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고래 방류 운동을 벌여왔다.




리아의 렌 야부키 국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경 타이지 수협 소속 어선 두 채가 고래에게 접근했다. 밍크고래는 그물에 걸린 뒤 먹이를 먹지 못해 쇠약해진 상태였다. 야부키 국장은 보도자료에서 “오전 6시30분이 되자 배 두 척이 그물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9분 뒤 어부들은 고래의 꼬리를 배 가장자리에 묶여 거꾸로 매달았다. 밍크고래의 머리는 물 속에서 약 20분 동안 잠겨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익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고래의 익사 과정이 찍힌 영상도 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약 11분 분량의 영상에는 밍크고래가 그물과 함께 끌어 올려지는 모습과 숨을 쉬지 못해 고통 받는 모습, 죽어서 방수포로 옮겨지는 과정 등이 모두 담겼다.


고래가 도살돼 타이지 항구로 이동하는 모습. 돌핀프로젝트 페이스북 갈무리


밍크고래의 비극적인 죽음은 쉽사리 이뤄지지 않았다. 고래는 익사하기까지 몇 차례나 기절했다 깨어나길 반복했다. 영상 초반 꼬리가 묶인 채 잠잠하던 고래가 점차 심하게 몸부림 치며 꼬리와 몸통 등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도 고스란히 포착됐다.

야부키 국장은 “이런 방법은 정말 동물을 죽이기에 적합하지 않은 방식이다. 밍크고래의 죽음을 목격한 아침 나는 슬픔에 몸이 떨릴 지경이었다”고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리아와 돌핀 프로젝트는 그동안 이 고래를 ‘희망’(Hope)이라 불러왔다. 그는 지난 19일간 고래의 상태를 국내외에 알리며 일본 수산청과 와카야마현청, 타이지 수협 등에 혼획된 고래를 하루 빨리 방류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타이지 수협은 혼획 당시 몸길이 4~5미터에 달하는 고래가 너무 크고, 조류가 강해 방류가 어렵다고 설명했으나, 이후 여러 날이 흐르도록 단 1번의 시도 외에는 고래를 방류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

야부키 국장은 “조류가 빠르다는 것은 변명이다. 지난 6일 같은 해역에서 돌고래 사냥꾼들이 한 무리의 줄무늬돌고래 떼를 정치망 안으로 몰고 가 사냥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혹등고래가 같은 그물에 잡혔을 때, 다음 날 바로 풀어준 것과도 다른 조처”라고 항변했다. 그는 ‘희망’이 타이지 수협이 소유한 건물에서 도살된 뒤 지역 슈퍼마켓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2019년 국제포경위원회를 탈퇴하며 밍크고래의 상업 포경을 재개했다. LIA 영상 갈무리


밍크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 레드리스트에 오른 멸종위기종이지만, 일본이 국제사회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2019년 7월 국제포경위원회(IWC)를 탈퇴하며 상업적 포경이 재개됐다. 일본 정부가 최근에 발표한 2021년 상업용 포경 쿼터제에 따르면, 한해 대형고래는 최대 383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밍크고래의 경우는 혼획(어업 중 의도치 않게 수산물이 아닌 생물을 잡는 것) 37마리를 포함해 총 171마리까지 허용된다.파워볼실시간

휴메인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 호주지부 조지 돌핀은 “우리가 밍크고래의 비극적인 죽음을 애도하는 동안, 매년 일본 연안에서는 더 많은 고래들에게 잔인한 결말이 닥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고래들은 일본 상업 포경의 조용한 희생자로 사라져 가고 있다. 밍크고래의 죽음은 그동안 목격하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밍크고래가 희생된 일본 타이지 마을은 잔혹한 ‘돌고래 사냥’으로 악명 높은 곳이다. 2009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코브’는 타이지 마을의 돌고래 학살을 폭로해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타이지 마을에서 사냥된 고래들은 식용 고기로 팔리거나, 전세계 수족관에 전시용으로 수출된다.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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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가 1심에서 유죄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3명에 대한 징계 논의를 돌연 연기했다. /사진=뉴스1
대전시의회가 오는 14일 예정돼있던 윤리자문위원회를 잠정 연기했다. 시의회는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이 배경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이유로 연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시의회는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박 후보자의 측근인 김종천(서구5,민주당), 윤용대(서구4,민주당), 채계순(비례,민주당) 의원의 윤리위원회 징계에 앞서 윤리자문위원회 개최를 예고했었다.

김종천 의원은 지난해 12월 1심에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만 원을,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 받았다. 윤용대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을, 채계순 의원은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 받았다.

윤리자문위원회 개최를 두고도 적절성에 비판이 제기됐었다. 윤리위원회에서 자문하면 될 사안임에도 굳이 외부인사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이를 판단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자문위가 안건을 부결시키면 윤리위에 회부하지 않을 명분을 만들기 때문에 면피용이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또 자문위원회 잠정연기 이유도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공식행사로 구분되는 회의이기 때문에 합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대전의 황운하 의원(중구,민주당)이 6인 식사 의혹에 대해 "사적모임이 아닌 공적모임"이라고 주장한 것과도 배치된다.

권중순 의장은 "첫 번째가 방역과 관련된 것이고, 두 번째가 자문위원들의 충분한 자료검토를 위해서다. 12일 마련해 둔 자료를 위원들에게 전달했다. 17일까지 5인 이상 집합금지이기 때문에 이후에 상황을 봐서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이후 개최와 관련해서는 "전혀 아니다. 자문위원회는 자문을 해주는 것일 뿐"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권 의장은 12일 오후 둔산점 홈플러스 철거 후 주상복합으로 건축하는 내용의 협약식에도 참석했었다. 또 13일 오후 1시 30분에 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심리지원 마음톡톡버스' 시승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굳이 윤리자문위를 구성한다고 시간을 끌더니 이마저도 뒤로 미루고 있다. 연기 이유야 코로나19를 핑계로 대고 있지만 속내는 뻔하다"며 "꿩이 달아나다 급하면 머리를 풀숲에 처박는다고 한다. 자신들만 그럴싸한 핑계를 댄다고 시민들이 속아줄 거라 생각했다면 머리를 처박은 꿩의 뒷모습과 무엇이 다르냐"고 비난했다.

대전=김종연 기자 jynews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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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두 합류로 기존 비야디, 니오, 샤오펑, 리샹 등 경쟁 가속화
- 中 정부 전기차 육성 정책 공격적, 2025년까지 신차 중 전기차 비중 25%


중국 자동차와 신에너지차 월별 판매증감율 추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베이징 무역관 제공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전기자동차 업계가 본격적인 ‘춘추전국’ 경쟁 체제로 접어들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시장 장악에 맞선 성격이었지만, 중국 내에서 여러 업체가 동시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국내 경쟁도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중국은 전기차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12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베이징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9.1% 늘어난 111만5000대로 집계됐다. 신에너지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와 순수 전기차(BEV)를 말한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율은 작년 7월 1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뒤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해 7월 30.4%, 8월 47.2%, 9월 84.1%, 10월 111.2%, 11월 138.7%, 12월 53.6%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10~11월은 100%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 19 충격에서 탈출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14억 인구의 거대한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분야에서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 테슬라는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 판매 대수 1위를 지키고 있다. 테슬라는 2020년 모델3을 내세운데 이어 올해는 중국산 모델 Y까치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 기업은 자동차 업계 시가총액 1위인 비야디(BYD)가 전기차 전문 완성차 업체로 자리를 잡고 있다. 웨이라이(니오), 샤오펑, 리샹(리오토) 등 전기차 스타트 업체들도 양산 규모를 확대하는 중이다.

웨이라이는 주말 기존 주력 상품이던 스포츠유틸리티(SUV)에서 벗어나 첫 세단인 ET7을 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웨이라이 측은 150kWh 배터리팩을 탑재한 확장판 모델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세계 최장 수준인 1㎞를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 검색 업체 바이두도 전기차에 출사표를 던졌다. 바이두는 중국 완성차 업체 지리자동차와 함께 자율운전 기술 전기자동차(EV) 사업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회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지리자동차가 출자한다. 지리자동차가 개발한 EV 전용 플랫폼(차대)을 사용하고 지리 공장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바이두는 IT 기술을 공급하며 독자 브랜드 전기차를 지리자동차에서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상하이자동차, 상하이시 푸둥신구 정부와 함께 스마트 전기차 제조사인 즈지자동차를 설립했다.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육성 정책도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2025년까지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을 당초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했으며 2050년에는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정책은 2022년까지 연장하고 판매세는 면제한다.

아울러 중국에서 연간 3만대 이상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10% 이상을 친환경차로 확보할 것을 의무화했다. 이 때문에 상하이자동차, 광저우자동차 등 전통적인 자동차 메이커들 역시 전기차 생산에 돌입했다.

중국 내 연간 전기차 판매율은 2018년 100만대, 2019년 120만대 등 이상이다. 이런 수치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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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정성호에게 기회가 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일정으로, 현대모비스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에 올라있다. 이날 승리 시 2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를 없애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팀이 최근 상승 궤도에 오른 상황에서 반가운 얼굴도 돌아온다. 바로 정성호가 지난 11일부로 국군체육부대 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온 것. 현대모비스는 이미 정성호의 2020-2021시즌 선수 등록을 마친 상태다.

정성호는 2015-2016시즌 프로 데뷔 이후 아직까지 1군 무대에서는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현재까지 정규리그 통산 50경기 평균 6분 6초 출전에 그친다.

하지만, 상무에 다녀온 지금은 그에게 팀 상황이 다르게 다가온다. 본래 현대모비스에서 주전 슈터로 뛰던 전준범은 손가락 탈골에 이어 최근에는 뒤꿈치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유재학 감독은 전준범의 복귀 시기를 1월 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김국찬도 일찍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은 상태.

이에 정성호는 자신이 그간 갈고 닦아왔던 3점 슈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시킬 기회를 앞에 둔 셈이다. 그는 지난 4일 막을 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 대회에서 8경기 평균 4.3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성공률도 36.6%로 좋았다. 슛 컨디션 만큼은 꾸준히 유지해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유재학 감독도 정성호에게 기회를 주려는 모양새다. 유 감독은 지난주 원주 원정길에 말년 휴가를 나온 정성호를 동행시키면서 “분위기를 익히게 하려고 데려왔다. 12일 LG 전부터 내보내 볼 생각이다. 상무에서 열심히 한 것 같더라. 슛을 하루에 200~300개씩 꾸준히 던졌다는데, 그 정도면 기회를 주는 게 맞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단순히 개인에게 찾아온 기회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에게도 정성호는 두루두루 활력소가 되어줄 수 있다. 당장 1군 무대에서 식스맨으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쳐줄 수 있음은 물론, 현대모비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9일부터는 D-리그 2차 대회 일정도 소화해야 한다.




지난 11월 현대모비스는 오리온, KCC와의 삼각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선수 가용 인원 폭이 좁아졌다. 이종현, 김세창, 김상규를 보내면서 최진수, 권혁준, 강병현을 받았지만, 강병현이 군 제대예정인 선수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명이 줄어든 셈이었다.

여기에 부상자까지 발생하면서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D-리그에서 부상자인 전준범, 이우석을 포함해 로스터 최소 인원을 채우고 결국 5명이 40분 풀타임을 소화, 두 명은 4쿼터에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타이트한 상황을 이겨내야 했다. 그만큼 정성호 한 명의 복귀는 현대모비스에게 분명 활력소가 되어줄 수 있다.파워볼분석

과연 정성호는 자신에게 다가올 기회를 확실히 잡으며 현대모비스의 상승세에 가속을 붙여줄 수 있을까.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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