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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아라 작성일20-10-17 15:00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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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과거 알프스 지역에서 발견된 수천년 전 인형과 신발. 사진=AFP 연합뉴스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알프스 산맥의 빙하가 녹으면서 뜻하지 않게 고대 인류가 남긴 '흔적'까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그 안에 꽁꽁 얼어있는 상태로 묻혀있었던 중석기 시대 인류의 물품들이 하나 둘씩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현지 고고학자인 레굴라 구블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스위스 알프스 서쪽 베른 알프스 고개의 빙하(Schnidejoch)에서 최소 6000년 전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류의 물품들을 발견했다. 밧줄과 신발 그리고 나무로 만든 인형 등이 대표적으로 고고학적 연구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발견이다. 당시 인류가 알프스 산맥과 같은 높은 곳에서도 사냥을 위해서 혹은 먹을 것을 찾아 활동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천년 이상 얼음 속에서 잠자고 있던 '인류의 기록'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고고학 연구로서는 가치가 있지만 이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역설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구블러 박사는 "수천 년 전 인류가 어떻게 산악생활을 했는지 그 이해를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면서도 "지구온난화로 이같은 특별한 발견이 가능해졌지만 반대로 빨리 찾아내지 못하면 얼음에서 녹은 물품이 빠르게 분해돼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빙하가 녹는 속도를 고려하면 앞으로 20년 안에 찾아내야 하는데 이 또한 스트레스"라고 덧붙였다.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의 1919년 당시 모습(왼쪽)과 2019년의 모습(오른쪽)
실제 알프스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사라지는 현상은 매우 심각하다. 지난 8월에는 알프스 최고봉(峰)인 몽블랑의 일부 빙하가 붕괴될 위기에 처하자 급기야 대피 명령까지 내려졌을 정도다. 특히 빙하가 녹으면서 생기는 이상 현상은 알프스 주변에서 연이어 보고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이탈리아 북동부 트렌토 인근 알프스 산맥 끝자락에 있는 프레세나 빙하(Presena Glacier)에서 분홍색으로 물든 눈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는 조류(물 속에서 생육하며 광합성에 의해 독립영양생활을 하는 식물) 때문에 생기는 일반적인 현상인데, 결과적으로 빙하가 빠르게 녹을 수 있다는 신호다. 빙하는 태양에서부터 오는 복사열의 80%를 반사하는데, 조류가 빙하의 윗부분을 덮어 짙은 색으로 변할 경우 더 많은 복사열이 흡수돼 빙하의 녹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알프스 보송 빙하가 녹으면서 노출된 인도신문. 사진=AFP 연합뉴스
또한 알프스 몽블랑 북쪽면에 위치한 보송 빙하에서 1966년 1월 20일 자 인도 신문이 지난 7월 발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역시 오랜 시간 꽁꽁 얼어붙어있던 빙하가 녹으면서 신문이 밖으로 노출된 것이다.

스위스 당국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지난 5년 동안 알프스 빙하의 10% 이상 녹아 사라졌다. 특히 20세기 들어 알프스의 빙하 중 약 500개가 사라졌으며 나머지 4000여 개 빙하도 2100년까지 90%가 사라질 위험에 처해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날카로움과 부드러움 함께 소화..작품 선구안 뛰어난 배우"
구미호뎐 이동욱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호뎐 이동욱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데뷔 22년 차에도 작품마다 널뛰기하듯 도전하고, 또 그 선택이 적당히 달고 쓴 결과를 낳아 배우를 성장하게 한다.

배우 이동욱(39)이 이번에는 남자 구미호로 돌아왔다. 그가 출연 중인 tvN 수목극 '구미호뎐'은 기존 구미호 이야기들과 달리 주인공을 남자로 내세웠다. 하얀 얼굴에 붉은 입술을 가진 이동욱에게 '도깨비'(2016~2017) 속 저승사자만큼이나 잘 어울리는 캐릭터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자신에게 큰 인기를 가져다줬던 저승사자를 '재탕'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동욱은 그 저승사자에 대한 추억을 소환하면서도 절대 똑같지 않게 차별화하는 영리함을 보여준다.

일단 작품 자체가 흥미롭다. '구미호뎐'은 우렁각시, 여우누이와 구미호 등 전통설화를 새롭게 엮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각각의 이야기는 알지만 새롭게 엮었을 때의 결과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분명히 호기심이 생긴다.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이동욱은 가슴 아픈 사랑을 풀어가는 구미호 이연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여심을 붙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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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17일 "처음에는 '도깨비' 속 저승사자 이미지와 겹치는 게 아닌가 했지만 이동욱답게 감정선을 잘 뽑아내고 코믹함과 진지함도 적절히 오가며 남자 구미호로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동욱 소속사 킹콩 바이 스타쉽 관계자는 "이동욱이 평소 대본과 캐릭터 분석을 꼼꼼히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판타지 장르 특성상 철저한 준비보다는 현장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고 노력한다. 대본에 충실하되 현장에서 살을 붙이거나 덜어내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깨비 이동욱 [tvN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깨비 이동욱 [tvN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동욱은 대체 불가한 외모가 자칫 잘못하면 연기 스펙트럼을 좁힐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유난히 작품 선택을 도전적으로 해왔다.

드라마 '마이걸'(2005~2006) 성공 이후 공포영화 '아랑'(2006)에 참여했고, 공포영화 후에는 미스터리 멜로극 '달콤한 인생'(2008)을 선택했다. 판타지극 '도깨비' 후에는 의학드라마 '라이프'(2018)를, '라이프' 후에는 로코극 '진심이 닿다'(2019)를, 그다음에는 웹툰 원작 스릴러극 '타인은 지옥이다'(2019)를 고르는 식이다.

중간중간에는 토크쇼 '강심장'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엠넷 오디션 '프로듀스 엑스(X) 101' 등의 MC에도 도전했다.

이러한 선택이 매번 호평을 받았던 것은 아니다. '라이프'나 '진심이 닿다', 일부 토크쇼는 흥행이나 연기(진행)력 측면에서 쓴 평가를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타인은 지옥이다'나 이번 '구미호뎐' 같은 작품에서는 넓은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앞서 부진했던 작품들도 결과적으로는 그의 능력치를 쌓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타인은 지옥이다 이동욱 [OC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인은 지옥이다 이동욱 [OC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동욱이 최근 들어 자신의 캐릭터에 맞는 작품을 잘 고르며 선구안을 증명하고 있다. '도깨비'도 그랬고 '타인은 지옥이다'에서의 사이코패스 연기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도 그런 연장선에 있다고 본다. 그냥 달콤한 연기라기보다는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이 섞인 이질적인 이미지를 잘 표현한다"며 "이동욱은 공포와 멜로의 달콤함을 함께 소화한다"고 덧붙였다.

lisa@yna.co.kr
공정위, 네이버에 최근 한달새 과징금 277억원 부과
네이버 사업영역 커지면서 규제 불가피하다는 지적
지나친 규제는 구글 등 외국업체에 기회라는 지적도
ICT 전문가 조성욱 위원장의 현명한 해법 기대


[서울경제] 검색 사업으로 출발한 네이버가 쇼핑,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며 점점 공정거래위원회의 집중 타깃이 되는 모습입니다. 실제 지난 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대상 국정감사 자리에서는 ‘네이버의 알고리즘 조작’ 문제가 집중 거론되는 등 과방위의 ‘영원한 스타’였던 네이버가 이제는 정무위에서도 존재감을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조성욱 위원장이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문제에 관심이 많은 만큼 조 위원장 재임기간 동안 네이버 대상 제재가 강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공정위는 지난달 네이버 부동산에 과징금 10억여원을 물린 데 지난 6일에는 쇼핑에 약 265억원, 동영상에 2억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하며 이 같은 세간의 분석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입니다.

네이버 측은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 등에 대해 “소송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규제기관인 공정위와 사이가 틀어져봤자 좋을게 하나도 없다는 판단에 대응 수위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지난 8일 국감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윤숙 네이버쇼핑 사장 또한 “네이버는 여타 쇼핑사업자들을 차별하지 않았다”며 관련 문제에 확실히 선을 긋긴 했지만, 의원들의 ‘묻지마 호통’에 연신 고개를 숙이며 몸을 낮추는 모습이었습니다.

공정위가 네이버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세간의 지적에 공정위 측도 억울해 합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페이스북이나 구글 등의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인데다, 네이버가 쇼핑 및 각종 콘텐츠 사업 등에 잇따라 진출하며 공정위의 감시 영역에 ‘제 발로 걸어 들어온’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과반이 플랫폼 기반 업체일 정도로 관련 산업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1위 플랫폼 사업자인 네이버가 이전보다 규제 등의 이슈에 자주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공정위 직원들의 업무 중 절반 이상이 ICT 관련 분야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실제 관련 산업이 공정위 업무에 미치는 부담도 상당합니다. 전체 직원이 657명에, 올해 예산은 1,312억원(세출 기준)에 불과한 공정위로서는 삼성, LG, SK, 현대차, 롯데 등 기존 대기업을 상대하기도 버거운 상황에서 네이버까지 들여다 보기가 힘에 부칩니다. 공정위는 그래도 ‘에이스급’의 인력을 ICT 관련 팀에 배치하며 플랫폼 시장의 경쟁구도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니다.

그래도 네이버를 필두로 한 스타트업 기반의 ICT 업체들은 공정위와 같은 규제 당국에 대한 불만이 상당합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는 3년전 국감장에 출석해 “네이버는 한국 시장에서 애플이나 구글 등 글로벌 공룡과 비교해 역차별을 받고 있으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시정해야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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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구글 등은 국내에서 최소 수천억원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서버가 해외에 있어 정부 감시가 쉽지 않으며, ‘자국기업 우선주의’를 표방하며 경쟁국에 무역보복도 서슴지 않는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를 감안하면 이들 미국 기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제재에도 한계가 명확해 보입니다.

이 때문에 공정위를 비롯한 우리 정부는 네이버의 ‘억울함’에 다소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자국 기업이 자국 포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국가는 구글 검색을 강제적으로 차단해 ‘바이두’를 육성한 중국을 제외하고는 일본(야후재팬), 러시아(얀덱스), 한국(네이버) 등 3개 국가에 불과합니다. 네이버라는 ‘플랫폼 공룡’이 무너지면 결국 ‘플랫폼 슈퍼공룡’인 구글이 해당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경쟁촉진을 위한 제도정비가 자칫 국내 기업발목 잡기를 통해 외국 기업이 활보하는 새로운 형태의 불공정 시장 형성이라는 뜻하지 않은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와 관련해 ICT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우(愚)를 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상당합니다. 물론 조성욱 위원장이 국내 ICT 기업 육성에 관심이 많은데다 전문가로 분류되는 만큼 누구보다 현명한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 기대도 나옵니다. 공정위의 최근 행보가 국내 ICT 업계에 ‘득’이 될지 ‘독’이 될지 여부는 최소 수년 뒤에나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세종=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베를린시장 등에게 보낸 서한문 일부© 뉴스1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베를린시장 등에게 보낸 서한문 일부©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지난 16일 독일 베를린시장과 미테구청장에게 "평화의 소녀상 철거 입장을 철회해달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냈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최근 베를린시 미테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철거에 대한 이슈로 대한민국 국민이 깊은 우려와 함께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의정부시민 모두는 같은 마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이 계속해서 그 자리를 지켜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의정부시장으로서 베를린시장과 구청장께 편지하는 것은 의정부가 베를린과 아주 특별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의정부시의 중심에는 과거 미군이 주둔했다가 반환받은 부지에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 있고 이곳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많은 조형물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고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이 베를린 장벽이다"라고 소개했다.

의정부시 역전 근린공원에 위치한 베를린 장벽은 2014년 독일정부 등의 협조로 무상으로 기증받았다. 총 5개의 장벽 중 1개는 베를린시에서 포츠담 광장에 전시된 것을 기증받았다.

안 시장은 "베를린 장벽을 통해 의정부 시민들은 평화를 향한 독일인들의 의지에 감명받고 과거를 딛고 세계에 우뚝 선 독일인들의 정신에 깊은 감명과 교훈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베를린 장벽 옆에는 현재 미테구에서 논란이 되는 소녀상과 똑같은 모습의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됐는데 베를린 장벽이 독일인들에게 그리고 세계인들에게 평화의 상징이고 과거를 딛고 미래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영감과 교훈을 주는 것처럼 한국인들에게도 소녀상이 동일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도 과거에 전쟁으로 인해 많은 아픔이 있었지만 과거를 덮기보다는 어떻게 과거를 치유하고 또다시 아픈 과거를 반복하지 않을까에 초점을 맞춰왔다. 세계인이 그 과정을 지켜보았고 그러한 진정성 있는 모습에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대한민국도 평화의 소녀상을 통해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닌 화해와 치유를 통해 평화로 나아가고자 한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시장은 "평화의 소녀상에 본질적인 의미를 잘 기억해 주고 계속해서 존치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daidaloz@news1.kr

외교부 "건강 양호…비행편 확보되면 가나 복귀"
석방 선원들, 지난 8월 참치 조업하다가 피랍
해적들, 현지인 선원들 대신 한국인 선원만 납치
5·6월에도 한국인 선원 피랍 사건 잇따라
[앵커]
지난 8월 서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한국인 선원 두 명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석방됐습니다.

피랍된 지 50일 만입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월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납치됐던 한국인 선원 2명이 피랍 50일 만에 석방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들의 건강이 대체로 양호하고,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거주지가 있는 가나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8월 28일 가나 앞바다에서 가나 국적 5백 톤급 어선에 타고 참치를 잡던 이들은,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무장 세력에 납치됐습니다.

당시 선박에는 현지인 선원 48명도 있었는데, 무장 세력은 한국인 선원 두 명만 골라서 납치했습니다.

최근 들어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한국인 선원이 납치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는데, 지난 6월엔 참치잡이 어선에서 조업하던 한국인 선원 5명이 납치됐다가 한 달 뒤 풀려났고, 5월엔 가봉 인근 해역에서 새우를 잡던 50대 한국인 선원이 피랍됐다가 석방되기도 했습니다.

[가봉 피랍 선원(지난 6월) : 세네갈, 인도네시아, 모든 곳은 외교관이 안 와도 우리 한국 외교관이 저를 위해 와줬기 때문에 모든 외국 사람들이 정말 부러워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부는 피랍 사건이 잇따르는 서아프리카 기니만 해역 일대를 지난 7월 '고위험해역'으로 설정하고, 해외 공관과 선주를 통해 조업을 자제하라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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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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