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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아라 작성일20-10-10 16:27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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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타일러 데이비스가 하루빨리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전주 KCC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개막전에서 73-78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 막판 홈 4연승을 달리던 KCC였지만, 새 시즌 홈개막전에서는 석패를 떠안고 말았다.

이날 KCC가 홈개막전을 치르는 데에 있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는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외국선수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에 당했던 무릎 부상의 여파로 비시즌 연습경기는 물론 지난달 KBL 컵대회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완벽하게 몸을 만들기 위해 정규시즌 개막에 초점을 맞췄던 데이비스였다.

경기를 앞두고 만났던 전창진 감독은 “데이비스는 팀 합류가 늦어지면서 본인 기량으로만 경기를 펼쳐야 하는 상태라 아쉽다. 15분 정도 출전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던 바 있다.

결과적으로 데이비스는 이날 12분 13초를 뛰며 9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개인 파울은 1개, 턴오버는 2개를 범했다.

KCC가 비시즌에 영입 소식을 전했을 때부터 보드장악력이 뛰어난 빅맨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기에 기록 상으로는 아쉬울 수 있지만, 데이비스는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의 가능성을 보였다.

데이비스는 이날 1쿼터 2분 13초를 남기고 라건아와 교체되며 KBL 공식 데뷔를 알렸다. 당시 매치업 상대는 캐디 라렌. 이미 지난 시즌 KBL을 경험하고 최고 외국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던 라렌을 상대로 데이비스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투입과 동시에 시작된 공격에서 데이비스는 라렌과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공격리바운드에 성공, 곧장 득점에 성공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송교창의 미드레인지 슛을 재빠르게 어시스트했다. 1쿼터 종료 막판에는 수비리바운드 직후 속공 상황에서 덩크를 성공시켰다. 2분 13초 만에 4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날아오른 데이비스는 높이는 물론 트랜지션에서의 스피드가 확실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숙제도 있었다. 2쿼터에도 10분 내내 투입된 데이비스는 이번엔 베테랑 리온 윌리엄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아직 KCC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덜 적응된 탓인지 윌리엄스에게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2쿼터에 기록한 5득점 중에는 자신의 주 득점 루트가 아닌 3점슛이 포함됐으며, 턴오버도 속출했다. 반면, 윌리엄스는 그런 데이비스를 상대로 10점을 몰아쳤다.

데이비스는 후반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전창진 감독이 애초 예고한 15분 내외의 출전 시간을 지킨 것. 팀도 아쉽게 홈에서 첫 경기 패배를 않은 상황에서 데이비스가 자신의 강점을 더 살려냄은 물론 팀플레이에도 적응하며 KCC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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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보민이 '라디오쇼'에 복귀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성우 김보민, 모델 정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병가를 냈다가 돌아온 김보민은 "맹장염으로 아팠다.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 실밥도 풀었는데 아직까지 한 번씩은 아프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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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터넷에 맹장염에 대해 검색해봤다. 오래된 숙변 등이 쌓이고 쌓이면서 맹장과 충수돌기쪽에 돌이 생겼더라. 거기서 염증이 유발돼 싹 잘라냈다. 맹장염이 많이 안 아플 줄 알았는데 수술은 수술이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보민은 "할 때는 마취하니 모르는데 전신마취하고 나서 힘들었다. 가스도 빼내야 하고, 배쪽이 엄청 아팠다. 뭐라고 표현할 수는 없다"고 회상했다.

이에 정혁은 "너무 핼쑥해보인다"고 걱정을 드러냈고, 김보민은 "요즘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살 찌려고 흑염소즙 열심히 먹고 있다"고 밝혔다.

짝사랑만 하고 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김보민은 "학창시절에 짝사랑 많이 했다. 내가 좋아하면 내 친구들을 좋아해서 아픈 짝사랑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걸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정혁은 "대시 잘하고, 그럴 것 같지만 짝사랑남이다. 짝사랑 하시는 분은 성향 같다. 아무리 나이 먹고, 연애를 해봐도 고백한다는 자체가 어려운 것 같다. 처음 한 번 도전해보면 나중이 쉬워진다. 한 번쯤은 해보면 지금보다 낫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박명수, 김보민, 정혁은 택시 안에서의 에피소드, 어린 시절 추억 등을 공유했다.
popnews@heraldcorp.com
업계 관계자 "소아성애, 성인에게 더 위험…퇴출해야"


선정적 내용으로 물의를 빚은 모바일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가 15세에서 18세 등급으로 이용자 등급을 높였다.ⓒ여성신문·뉴시스


선정적 내용으로 물의를 빚은 모바일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가 15세에서 18세 등급으로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받았으나 게임 내용이 윤리적 관점에서 부적절해 성인 이용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회의를 거쳐 자체등급분류사업자를 통해 '15세 이용가' 등급분류된 게임물 '아이들 프린세스'에 대해 '청소년이용불가'를 결정했다. 게임위는 문제가 된 선정적인 내용을 게임 제작사가 일부 수정해 유통 중인 버전에 대해 신속히 직권등급재분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15세 이용가였던 해당 게임은 8~18세 수양딸을 키우면서 주고받는 성적인 대사들과 삽화 등이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게임 속에서 초등학교 1학년 나이대의 여자아이가 노출 있는 옷을 입거나 누군가 강제로 옷을 벗기는 데 방어하는 듯한 자세를 취해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캐릭터는 이용자에게 "아빠랑 목욕하고 싶어" "내 팬티가 그렇게 보고 싶은 거야?" "특별한 위로라고나 할까요" "만지고 싶어? 잠깐이라면 괜찮아" 등 수위가 센 대사를 던져 아동성애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거셌다. 아빠가 딸을 성적 대상화 하는 사회 문제를 고착화한다는 지적이다.

더 큰 문제는 이 게임이 사용 등급을 15세에서 18세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으나 여아를 성적 대상화하는 게임 내용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인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는 지난 6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청소년보다 성인 이용자에게 이 게임이 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해당 게임을 시장에서 퇴출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12세, 15세 이상 게임은 민간 자체로 사업자가 자체 등급 분류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심의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이 허점으로 작용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자율등급 분류 시스템에 대한 기준과 관련된 민간 사업자의 운영 방식을 통일해야 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주장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게임 제작사 아이앤브이게임즈는 일부 내용을 수정하고 18세 이용가로 등급을 조정해 서비스를 재개했다. 앞서 회사 대표는 지난 5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게임 설정 및 일부 캐릭터 묘사에 대해 불쾌감을 느낀 이용자들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아이들프린세스는 인프라웨어의 자회사 아이앤브이게임즈가 지난달 17일 출시한 모바일게임이다. 국내보다 대만에서 먼저 출시됐으며, 내년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조혜승 기자 chohs1021@womennews.co.kr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당 창건 75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을 연 정황이 우리 군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열병식을 새벽에 연 것은 극히 이례적인데, 새로운 전략무기 공개를 포함해 어떤 형태로 행사가 진행됐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우리 당국은 정황을 파악했는데, 정작 북한은 아직 공식 발표가 없는 거죠?

[기자]파워볼실시간
북한 매체들은 아직 열병식에 관해 어떤 소식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열병식이 새벽에 열린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오늘 새벽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장비와 인원을 동원해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습니다.

또, 한미 정보당국은 이것이 열병식 본행사일 가능성을 포함해 정밀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히 몇 시쯤 열렸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열병식을 새벽에 연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도 열병식이 비행기와 드론 비행, 불꽃놀이 등과 함께 오늘 새벽 열린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8월 당 정치국회의에서 당 창건 75주년 행사를 최상의 수준에서 특색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무기와 대규모 인원 동원 일변도였던 과거와 달리 드론 라이트 쇼 등 새로운 형식의 열병식이 열렸을 수도 있어 주목됩니다.

또, 전략무기의 동선 노출을 최소화하거나, 코로나19로 많은 인원을 동원하기 어려운 가운데 전체 규모가 쉽게 파악되지 않도록 새벽 열병식을 선택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조선중앙TV는 오전에 예고했던 편성표와 다른 순서로 방송을 내보내고 있어, 빠르면 오늘 오후 녹화중계 형태로 열병식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열병식에서 어떤 신무기가 등장했는지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정부는 새로운 전략무기가 공개됐을 것으로 보고 분석 중이지요?

[기자]
정부는 북한이 이번에 신무기 공개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해왔습니다.

사거리 만km 이상으로 추정되는 '화성 15호'보다 더 강력하거나, 탄두를 여러 발 탑재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등을 선보일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또, 발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이동식 미사일 발사 차량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가 당 창건 75주년으로, 북한이 크게 기념하는 이른바 '꺾어지는 해'인 만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설에 나섰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설을 했다면 대남, 대미 메시지도 들어있는지 주목되는데요,

최근 북한의 기조를 보면 대화보다는 대결을 내세울 가능성이 크고, 아예 대외 전략 없이 내부 결속만 강조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ROBOT〉
타탸나 루바쇼바 글, 인드르지흐 야니체크 그림
엣눈북스 펴냄



어느 날 인류가 멸망한다면? 그리고 지구상에 새로운 종족이 나타난다면? 〈ROBOT〉은 그런 상상으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다. 새로운 종족이라고는 하지만 로봇들은 여러모로 인간을 닮았다. 생긴 것도 그렇고 의지와 감정을 지녔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제 막 도시국가 하나를 건설한 이들은 문명이 태동하던 시기의 인류가 그랬듯 자신들의 세계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다. 무엇보다 그들은 알고 싶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답을 찾기 위해 두 로봇이 용감하게 성벽을 나선다. 이름은 윌리엄과 메리웨더다. 각각 내향적인 과학자와 외향적 탐험가인 이들은 서부 개척시대 동명의 두 미국인이 그랬듯 호기심과 두려움을 안고 낯선 땅 위에 첫발을 내딛는다. 그리고 곧 거대하고 아름다운 풍경들을 마주하게 된다. 인간이 사라져버린 세계는 문명 이전의 상태로 완전히 회복되었다. 숲과 강, 초원과 산맥, 늪지와 밀림으로 빽빽하게 차오른 원시적 자연 속에서 둘은 사소한 실수와 엉뚱한 오해를 반복한다. 심지어 사이마저 별로 좋지 않아서 툭하면 서로 상대의 실수를 조롱하거나 약점을 비아냥댄다. 그러니 때마다 동지애를 발휘할 위기의 순간이 찾아온 것은 어쩌면 다행스러운 일이다.


파편처럼 흩어진 지난 문명의 잔해 찾기


이 모험의 가장 큰 성과는 여기저기 파편처럼 흩어진 지난 문명의 잔해들을 발견한 것이다. 이 세계의 신(타탸나 루바쇼바)은 로봇들을 위해 곳곳에 힌트를 잔뜩 숨겨놓았다. 그러나 힌트는 힌트일 뿐. 로봇들은 확장자명 PDF와 DOC를 위대한 두 학자의 이름으로 오인하고, 유적 속에서 발견한 마네킹들을 애타게 찾던 종족의 기원이라 믿는다.

그렇다고 이들이 내내 이런 헛발질만 하는 것은 아니다. 저도 모르는 엉뚱한 뒷걸음질로 진실의 꼬리를 밟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밀림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강을 보고 하필 철물점 이름을 따서 ‘아마존’이라고 명명하거나, 높은 산속에서 만난 털북숭이 인간을 보고 ‘설명하기 어려운 인간’을 줄여서 ‘설인’이라고 부르거나, 날개 달린 동상을 보고 하늘을 나는 두 로봇 ‘이카’와 ‘로스’를 떠올리는 것. 심지어 깊은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윌리엄은 어떤 이야기 하나를 상상하는데, 귀가 긴 수상한 생명체를 목격한 뒤 구덩이에 빠져 끝없이 오랫동안 떨어진 후 새로운 규칙의 세상에서 어떤 병을 마시면 줄어들고, 또 어떤 병을 마시면 거대해지고….

아, 이런. 결국 반복되는 것인가. 종족은 바뀌었어도 역사는 되풀이되는가. 아니, 아닐 것이다. 이야기 속의 인류는 무사히 더 나은 행성으로 이주한 것일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망가지지 않은 건강한 별에서 공생의 지혜를 터득해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것은 그저 유쾌한 모험담일 뿐이다. 탐험에서 돌아오는 두 로봇의 발밑에 묘지처럼 가라앉은 거대한 유적들을 보며 서늘해지는 것은 그저 기분 탓이다. 내가 이야기에 너무 몰입한 탓이다.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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