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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아라 작성일21-02-18 14:42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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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외한 인도·호주·일본, 中 경제 의존도 높아 걸림돌 될듯
중국 "미국, 아시아 나토 구성 성공하지 못할 것"파워볼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과 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외교장관 온라인 회담이 18일(현지시간) 열리는 가운데 사상 첫 쿼드 정상회담이 성사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쿼드 참여국인 미국을 제외한 일본, 호주, 인도 등은 중국과 경제·군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중국이 극도로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상회담 개최에는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쿼드는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안보협의체다. 쿼드는 명목상으로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내세우고 있지만 핵심은 '중국의 해상 진출 견제'를 위해 모인 다자간 협력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은 쿼드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같은 다자안보동맹으로 꾸리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한국과 베트남, 뉴질랜드까지 더한 쿼드 플러스'(Quad plus) 구상하는 등 동북아에서 반중 연합의 파이를 키우고 있다.

쿼드의 시초는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대지진 당시 대형 쓰나미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인도양 연안 13개 국가에서 22만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하자 그에 대한 구호지원 논의를 위해 시작된 것으로 처음부터 중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

이후 2007년 인도를 방문한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국의 부상에 대항할 경제·군사적 역대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비공식적 전략 안보 대화 모임으로 격상됐다가 4개국 모두 정권교체를 겪어 한동안 모임이 중단됐다.

2017년 중국 공세에 열을 올린 도널드 트럼프 정부 때 부활한 쿼드는 반중 연합 성격이 짙어진 이른바 쿼드 2.0이 됐다. 이후 2019년 9월 미국 뉴욕, 2020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각 한 번씩 총 두 차례 쿼드 외교장관 회의를 열었다.


29일(현지시간) 인도 북부의 스리나가르 -레 고속도로를 따라 중국과의 국경 군사 충돌이 발생한 레를 향해 인도 군용차들이 이동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중국과 충돌 겪은 인도…쿼드 핵심이지만 경제 의존도 높아

쿼드의 핵심은 인도라고 볼 수 있다. 쿼드 참여국 중 유일하게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동북아에서 영향력을 확장하는 중국과 충돌 지점이 많기 때문이다.

인도는 건국 이후 줄곧 비동맹 중립주의를 표방하고 있다.중국과 국경 유혈충돌로 갈등만 심화되지 않았다면 쿼드에 계속해서 미온적이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최근에는 양국의 최대 충돌 지점인 유혈충돌이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 인도는 중국에 대한 투자 제한 해제를 검토하는 등 양국 관계가 개선되고 완화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環球時報)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15일 중국이 인도와 유혈 충돌을 벌였던 인도 판공초(班公湖)에서 200대 이상의 탱크(battle tank)를 철수시켰다고 보도했다.

일단 양국 간 극심한 긴장이 어느 정도 해소된 셈이다. 중국은 인도와 병력 철수 약속 하루 만에 신속한 조치를 했고, 인도 언론도 중국군의 철수 속도에 놀랐다고 표현했다.

17일 환구시보(環求時報) 인터넷판인 환구망은 영국 매체를 인용해 중국과 인도의 관계가 완화됐다며 인도가 중국의 150개 항목의 투자 허용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인도 정부는 중국과 네팔, 미얀마 등 주변국의 투자를 제한했다. 중국은 총 150개 항목 20억달러(2조208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한 바 있다.

경제 분야에서도 인도의 주요 수출국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부가가치 기준) 2006년 6%에서 2018년에는 26%까지 뛰었다. 지난해 분쟁 후 인도 내부에서 반중국 분위기가 고조됐을 때에도 중국의 수입 의존도는 상승하는 등 인도의 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중국과의 충돌이 가시화될 수 있는 쿼드 정상회담에 참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7일 (현지시간) 도쿄 관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회담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역시 경제가 문제…일본, 호주 모두 중국 경제 의존도 높아

일본의 정상회담 참여 여부 역시 불확실하다. 총리가 바뀌기 전까지 아베 전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방문을 추진했다.

일본은 2020년 6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이 주도한 홍콩 보안법에 대해 비판하는 성명 참여 제안을 거부했고, 지난해 10월16일에는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추진하는 반 화웨이 네트워크인 '클린 네트워크'에 불참하겠다고 했다.

당시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은 미국보다 중국 경제 대한 의존도가 높아 중국을 배제하는 데 신중한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쿼드 외교장관 회담 당시 공동성명이 불발됐는데 이 배경에는 인도는 물론 일본 또한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들며 중국을 자극하는 게 곤란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정학적으로도 일본은 러시아와 한국 등과 '우호적'인 상황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과 각을 세우기에는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쿼드 국가 중 미국을 제외하면 중국과 호주의 관계가 가장 좋지 않다.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 국제 조사를 요구한 호주에 무역, 관광, 교육 등 분야에서 보복 조치를 가하고 있다.

양국 관계는 2017년 중국의 호주 내정간섭 의혹이 불거진 이후 악화됐다. 호주 정부는 2018년 8월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인프라에서 화웨이테크놀로지 등 중국 기업을 배제했다.

이런 분위기 속 호주는 2020년 국방전략업데이트와 2020년 군사구조계획에서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 인식을 강조하고, 국방비 지출을 늘렸다. 국가안보위협 대상으로 중국을 특정한 것은 아니지만 중국을 제외한 다른 주변 안보 환경이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 호주의 국가안보 강조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호주 역시 '경제'가 걸림돌이다. 외교안보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호주는 지난 30년 동안 지속된 불경기 없는 성장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호주가 중국 경제권의 일부가 됐기 때문"이라며 "2018~2019년 수출의 33%를 중국이 차지했고, 미국은 5%에 불과하다"고 했다.

FP는 "아시아 전역에서 호주와 중국 중 누가 눈을 깜빡일까 주시하고 있다"며 "많은 면에서 결과는 미리 정해져 있다. 만약 중국이 호주에 눈을 깜빡이면 다른 국가들이 중국에 굴욕감을 줄 수 있다"고 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중국, 쿼드 '아시아 나토' 구성하려는 미국 시도 성공 못 할 것

환구시보(環球時報)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쿼드(Quad) 국가들이 어떻게 협력을 해도 아시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결코 구성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아시아 나토는 중국이 다른 모든 주요 국가와 관계가 악화하지 않는 이상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중국의 외교 정책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적이 되지 않는 것이다. 아시아 나토를 구성하려는 미국의 시도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고도화를 꾀하는 동시에 중국을 가장 심각한 경쟁자에 포함해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이 우위를 점하는 것을 막으려 한다고 분석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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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삼성 65% 1위…2위 애플 20%·3위 LG 13%
"LG 핸드셋 사업 매각·축소 검토로 양강 체제 강화"

삼성전자의 한 차원 진화한 쿼드 카메라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A31' (삼성전자 제공)2020.4.26/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0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6% 역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때문이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6% 감소했다"며 "삼성과 애플의 중저가 라인업 주도로 점진적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연간으로는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이같은 시장 규모 축소의 원인으로 '코로나 확산 속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위축 여파'를 지목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1분기에 스마트폰 시장은 직전 분기보다 20% 이상 하락하며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 뉴스1

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6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가 부진했지만,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가 선전하고 하반기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반응도 좋았던 덕이다.파워볼게임

2위인 애플은 지난해 5월 출시된 아이폰SE의 판매 강세와 구모델 아이폰 11시리즈의 견조한 수요 지속, 그리고 4분기 출시된 아이폰 12 시리즈 판매 호조 영향으로 전년 대비 2% 늘어난 2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3위인 LG전자는 벨벳, 윙 등 플래그십 모델의 연이은 실패로 시장점유율이 13%로 하락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 뉴스1

가격대별로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400달러(약 44만원) 이하 판매 비중은 41%로, 2019년 대비 7%포인트(p) 늘어났다.

이같은 중저가폰 판매 비중 확대 기조에 따라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5세대(5G)폰이 아닌 롱텀에볼루션(LTE) 전용폰인 삼성전자 갤럭시A31이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해 낼 수 있었던 데는 A시리즈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는 기존 구모델 사용자들의 약정 기간이 종료되는 3~4월에 갤럭시S21 시리즈 공략을 강화하고 폴더블폰 라인업 확대를 통하여 애플과의 차별화를 꾀할텐데, 갤럭시A시리즈 강화를 통해 중저가 시장내 독점 입지를 확보해 나간다면 올 한 해 더욱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LG전자의 핸드셋 사업 매각·축소 검토 소식까지 전해지며 국내 시장 내 양강인 삼성과 애플의 입지가 올 한 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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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와 합의…세대교체론 강조
박성훈 후보 답변 대기중
여론조사로 단일화 승부 볼 듯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서 후보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 단일화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선 본경선에 오른 박형준·박민식·이언주·박성훈 4명의 예비후보 중 박형준 후보를 제외한 3명을 대상으로 단일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박민식 후보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형준 후보를 상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는 ‘세대교체’ 차원에서 진행 중”이라며 “이 후보와 공감대를 이뤘고, 오늘 내일 중으로 단일화 방식에 대해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화는 박민식 후보가 지난 8일 제안한 후 다음날 세 후보가 만나면서 급물살을 타는 듯 했다. 하지만 박성훈 예비후보가 아직 동참하지 않고 있다.

박민식 후보는 현재 박성훈 후보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박성훈 후보는 지난 15일 진행된 TV토론회에서 박민식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명분이 없다”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박민식·이언주 후보는 지난 17일에 만나 양자 단일화에 사실상 합의한 상태여서 두 후보는 이번주 안으로 단일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자 단일화 과정에서 박성훈 후보가 참여의사를 보이면 원샷 단일화를, 그렇지 않다면 이후 박성훈 예비후보와의 2차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박민식 후보는 “단일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곧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론조사 방식이 유력한데 몇 번을 할지는 논의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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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감금해 폭행한 38살 강 씨.
헤어진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무차별 폭행해 중상을 입히고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도주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에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장찬수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강간 등의 죄를 물어 38살 강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전자발찌 부착 20년, 신상정보공개 10년을 명령했습니다.

■갈비뼈 부러짐·비장 파열…사흘 감금 폭행

강 씨는 지난해 11월 3일 제주 시내 자신의 주거지인 원룸으로 헤어진 여자친구를 끌고 가 사흘 동안 폭행했습니다. 이별 통보가 범행의 이유였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의 신체를 담뱃불로 지지고, 손과 발을 묶은 채 때리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피해자는 감금 사흘째인 지난해 11월 5일 오전 8시 반쯤 강 씨가 편의점에 간 사이 극적으로 탈출해 옆집 주민을 통해 112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피해자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비장이 파열되는 등 중상을 입었고,. 신체 일부에선 담뱃불로 지진 자국과 멍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피해자는 손상된 폐 일부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강 씨가 폭행 현장을 떠나는 모습.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나흘간의 도주극…"죽이지 못해 후회"

강 씨는 피해자가 탈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헬기와 병력 520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고, 도주 나흘 만인 지난해 11월 8일 오후 5시쯤 제주시 이도동 일대 도로에서 지인의 차에 타고 있던 강 씨를 검거했습니다.

도주 당시 강 씨는 택시를 타거나 3대 이상의 차량을 이용해 경찰 수사망을 따돌렸습니다. 강 씨는 휴대전화를 끄고 공중전화 등을 이용해 지인들에게 연락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는 2017년 7월에도 헤어진 여성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한경면의 공동묘지에 끌고 가 둔기로 온몸을 때리는 등 수차례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씨는 경찰 수사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강 씨는 경찰 수사과정에서 "피해자를 죽여야 하는데 못해서 후회된다"고 진술했습니다. 재판장에서는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다"고 말했고, 최후 진술에서도 "할 말 없다"고만 말했습니다.

경찰은 특수감금과 강간상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강 씨를 검찰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강 씨가 살인하기 위한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습니다.


제주 시내 공중전화기로 지인에게 연락을 시도하는 강 씨.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검찰 구형보다 무거운 선고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강 씨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이보다 무거운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폭행은 물론 살인미수 혐의도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폭행한 동기와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쁘고, 과거 범죄에 대한 형 집행을 마친지 얼마 안 돼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이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만, 반성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피해자가 크게 다치고, 여전히 공포와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천수 (parkc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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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차세대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공개
차량 시스템과 설계 단계부터 연계해 개발, 음성인식 종류 및 범위 대폭 확대
인공지능 기반 자연어 명령으로 차량 관리 및 매뉴얼 정보 편리하게 습득

현대자동차그룹이 한층 향상된 자연어 명령 기반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과 시스템을 편리하게 제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연구원들이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자동차에서 테스트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한층 향상된 자연어 명령 기반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과 시스템을 편리하게 제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서 독자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에 제공해 왔던 카카오i 서비스와 복합적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들이 주행 중 음성인식을 통해 차량 제어, 내비게이션 및 시스템 설정, 차량 매뉴얼 정보 검색 등의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종류와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차량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음성인식 기술과 연계해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인공지능 기반의 자연어 명령으로 차량 관리 및 매뉴얼 정보를 습득하고 차량 시스템 및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계기판에 고객이 모르는 경고등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차량 관리와 관련된 정보가 필요할 때, 매뉴얼과 정비 서비스 거점의 도움 없이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후 “이 경고등은 왜 켜졌어?”, “엔진오일 교체 시기 알려 줘”와 같은 질문을 하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실내 무드등 빨간색으로 변경해 줘”, “조수석 온도 23도로 설정해 줘” “내비게이션 안내 음성 목소리 변경해 줘” 등 차량 시스템 및 기능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제어하고 설정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외에도 자체 개발한 차세대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고객이 친숙하지 않는 차량 용어나 작동법 등 자동차 생활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음성 명령어를 상시로 업데이트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커넥티드 카 음성인식 기술은 올해 하반기 양산차에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며, 기존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향후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해영 현대차그룹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은 “이번에 공개한 차세대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은 운전자가 자동차와 더 손쉽게 소통하며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한층 향상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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