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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아라 작성일20-10-13 15:40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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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정호 글로벌전략연구소장, 임용택 기계공학과 교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협의회는 제17대 총장 교수협 추천 후보자로 김정호 글로벌전략연구소장과 임용택 기계공학과 교수를13일 선정했다.

교수협은 지난 6∼12일 전체 회원 571명 중 451명(79%)이 참여한 가운데 총장 선출 투표를 실시했다. 후보는 이혁모(기호1번), 임용택(기호2번), 김정호(기호3번) 등 교수 3명으로, 1인을 선발하는 1순위 투표와 1순위 당선자를 제외한 2인의 후보자 중 1인을 선발하는 2순위 투표가 이뤄졌다. 김 소장은 과반수 이상(242표, 54%) 지지를 얻어 1순위 후보로 선정됐다.

이들 후보는 KAIST 평교수들의 지지를 받으며 이사회 주관의 공모에 들어간다. 이사회에서 최종 1인이 결정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거쳐 내년 2월 총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을 지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는 13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둘러싸고 여권이 보인 행태를 지적한 페이스북 글을 공유했다. 그는 “이 글을 읽고서 조 의원을 욕한다, (아니면) 조 의원 글을 공유한 김경율을 욕한다..있게 없게?”라며 독자들에게 공감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이를 통해 조 의원의 글이 설득력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판단을 네티즌들에게 물은 것으로 해석됐다.

앞서 조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윤 총장을 둘러싼 여권의 내로남불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검찰총장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작년 7월 “(윤 총장) 장모 관련 사건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라고 공개 언급한 내용을 거듭 제시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에 대한 여권의 기류가 갑자기 바뀐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변호할 마음이 없다”면서도 “그런데, 불과 1년여 전 문제가 없다고 기자회견까지 한 (여권의) 분들이 이젠 ‘의혹투성이’라면서 맹공한다”고 했다. 그는 “2019년 8월 점화된 ‘조국 사태’가 표변의 원인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11일 국감장에서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의혹 등을 묻자 추 장관은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까지 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니, 많은 분들이 ‘친정부’ 할 것 같다”고도 했다.

김경율 대표는 이 글을 소개하면서 글을 쓴 조 의원이나 글을 소개한 자신을 욕하겠느냐고 물은 셈이다. 최근 김 대표는 라임, 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한 철저한 수사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도 페이스북 글에서 “라임·옵티머스 펀드 관련 정치권 연루 의혹,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강기정·김상조·김병욱·이진아 등 당·청 인사들 역할이 규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옵티머스 관련 여권 핵심인사 및 감독당국 임직원 투자 의혹도 제기되었다”며 “연루 의혹 투명하게 해명하지 못하는 공직자는 사임·사퇴·사보임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뉴시스


[선정민 기자 sunny@chosun.com]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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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가짜사나이2' 교관 로건(본명 김준영)이 성추문 의혹에 휩싸여 파문을 빚고 있다. 이 가운데 로건 아내까지 도 넘은 악플에 피해를 입는 등 논란이 확산되는 실정이다.

13일 유튜버 정배우는 웹 콘텐츠 '가짜사나이' 시리즈에 교관으로 출연한 로건, 정은주에 관한 성추문 제보 폭로 계획을 밝혔다. 이에 로건의 아내까지 입장을 밝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정배우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건, 정은주에 관한 폭로 영상 예고글을 남겼다. 그는 "퇴폐업소, 초대남 등 증거 체크 끝났다"며 "요약하자면 두 분이 불법 퇴폐업소를 많이 다니셨다. 옛날에 뉴스에 많이 나왔던 소라넷 초대남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1년 반 동안 사귄 전 여자친구가 제보를 해줬다. 거짓말은 한치도 없고 신뢰를 해달라는 의미로 본인의 민증, 얼굴사진, 나이 등 영상으로 공개해달라고 했다. 일반인이지만 정말 많이 화가 난 것 같다"며 "인터뷰 촬영을 마쳤고 편집 중이며 내일 오후 7~8시쯤 올라갈 예정이다. 당사자 의견 듣고 크로스체크 하고 싶어서 로건과 정은주에게 연락 해놓은 상태지만 답변이 없다. 13일 오후 7~8시 업로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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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 시리즈는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서 선 보이는 웹 콘텐츠다. 혹독한 특전사 훈련을 기반으로 한 밀리터리 예능으로 지난 7월 첫 시리즈가 공개돼 누적 조회수 5000만 건을 돌파하며 크게 성공했다. 이 가운데 '가짜사나이' 첫 시즌에서는 교관으로 출연한 이근 대위가 돌풍을 일으키며 방송가의 러브콜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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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이근 대위의 과거 이력과 성폭력 전과가 드러나 파문을 빚고 있다. 이에 이근 대위는 개인 SNS를 통해 이력에 대한 허위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성폭력 전과에 대해서도 200만 원의 벌금형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맞지만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만이 증거였고 항소가 기각된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바다.

이에 '가짜사나이' 교관들에 대한 신뢰도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정배우의 주장으로 현재 공개되고 있는 '가짜사나이2'에 출연 중인 교관 로건과 정은주에 대한 성추문까지 불거졌다. 다만 정배우의 폭로 예고 이후 '가짜사나이2' 제작진이나 로건, 정은주 등은 물론 또 다른 폭로나 의혹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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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로건의 아내는 개인 유튜브 채널 vlog브리아나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남편 로건의 추문으로 인한 악플이 아내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다.

로건 아내는 "저는 아직 무슨 일인지도 모르겠다. 일단 댓글로부터 좋지 않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기에 모든 댓글을 차단하겠다. 구설에 올라많은 분들이 불편하실 거라 생각한다. 저 역시 그렇다"며 "다만 아직 사실과 판결이 안 된 상태에서 저에게 댓글로 '유산 가라'라는 등 발언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게시글을 모두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남편에 관한 구설수가 판결이 날 때까지 조금 너그럽게 기다려주시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 좋지 않은 일이 생겨 여러분들이 불편했을 것에 대해 죄송하다. 저 역시 지금 혼란한 상황에 놓여 있기에 진위를 확인하고 인정할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보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 대응하겠다. 좋지 않은 일로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가짜사나이' 시리즈가 첫 시즌은 물론 시즌2까지 누적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하며 연일 흥행인 터. 이근 대위에 이어 로건, 정은주까지 출연 교관들의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각각 정배우와 로건 아내가 유튜브 커뮤니티에 적은 글 전문이다.

정배우 유튜브 글 전문

가짜사나이2 교관분들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일 저녁에 업로드될 사건은 김준영(로건)님과 정은주님에 대한 사건입니다.

퇴폐업소, 백마, 흑마, 초대남, 카톡과 라인에 대한 제보이며 증거 체크 끝났습니다.

요약해드리자면 두분이 불법퇴폐업소를 많이 다니셨네요.

옛날에 뉴스에 많이나왔던 소라넷 초대남짓거리도 하셨구요.

1년 반 동안 사귀신 전 여자친구분이 제보를 해주셨고 거짓말은 한치도 없고 신뢰를 해달라는 의미로 본인의 민증, 얼굴사진, 나이 등 영상으로 공개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일반인 분이신데 정말 많이 화가 나신거같네요.

이런 분들은 1년에 한 두번 나올까 말까죠. 잊고싶은 기억인데 방송에 계속 나와서 스트레스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지금 인터뷰촬영 마쳤고 편집 중이며 내일 저녁 7~8시쯤 올라갈 예정입니다.

당사자 의견 듣고 크로스체크 하고싶어서 로건님과 정은주님께 연락 해놓은 상태지만 답변이 없으시네요.

10월 13일 저녁 7~8시 업로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로건 아내의 글 전문.

저는 아직 무슨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댓글로부터 좋지 않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기에 모든 댓글을 차단하겠습니다

구설수에 올라많은 분들이 불편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다만 아직 사실과 판결이 안된 상태에서 저에게 댓글로 '유산 가자'라는 등 발언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게시글을 모두 내렸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리며 남편에 대한 구설수가 판결이 날 때까지 조금 너그럽게 기다려주시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일이 생겨 여러분들이 불편했을 것에 대해 죄송합니다.

저 역시 지금 혼란한 상황에 놓여 있기에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인정할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보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 대응하겠습니다

좋지 않은 일로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른 새벽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아이즈 ize 글 김수현(칼럼니스트)





누구나 다 자신만의 때가 있다. 최근 맹활약 중인 가수 KCM을 보며 드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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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에게 KCM은 ‘여자들이 싫어하는 패션스타일’의 대명사이자 ‘노래 잘하는 근육질 가수‘, 딱 이 정도의 이미지였다. 정체불명의 왕버클 벨트와 팔토시, 맨살에 입은 조끼, 그리고 그와 어울리지 않게 간드러진 가창력. 그런 그에게 어떤 인간적인 매력이나 호기심을 느끼긴 힘들었다. 아니, 그럴 기회가 없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 테다.



그랬던 그에게 마음이 최근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가수 비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을 보고 나서다. 군 복무 시절 맞선임인 비에게 시종일관 타박당하면서도 1도 아랑곳하지 않는 KCM의 능청스러움이 그의 다소 지루했던 이미지를 180도 뒤집었다.



맞선임이지만 나이로는 동생인(둘 다 1982년생이지만, KCM은 ‘빠른’ 1982년생이다.) 비에게 구박받는 근육맨이라니. 그러면서도 사람 좋은 미소는 잃지 않는 여유로움이라니. ’이 사람 진국이다! 진국이 나타났다!‘라며 무릎을 쳤다.







사실, KCM은 언제부턴가 대중에게 다소 촌스러운 연예인으로 기억돼 왔다. 앞서 언급한 팔토시 패션은 지금도 종종 기사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워스트 패션으로 꼽히고 있고, 본명 강창모에서 따온 예명인 KCM은 김치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곤 했다. 그리고 이 모든 키워드들과 상반된 폭풍 성량과 미성, 생활체육인 수준을 넘어서는 근육질 몸매가 만들어내는 미묘한 언발란스함이 KCM의 촌스러운 이미지를 배가했다.



필자가 예능 속 KCM에게 호감을 느낀 데에는 이러한 촌스러운 이미지를 그대로 끌어안는 그의 대인배 면모 때문이었다. 자신이 팔토시 원조라고 주장하는 비에게 “내가 지금 그거 하나 남았다 인마!”라고 진심을 다해 외치는 모습이나, 군대에서도, 유튜브에서도 비의 수발을 들고 있다며 그의 오른발을 자처하는 희생정신(?), 싸이월드 감성 풍부한 직접 단 유튜브 댓글까지.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에 박진영의 ’촌스러운 사랑 노래‘ 주인 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KCM 3종 세트 팔토시, 조끼, 모자를 착용한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발라드 부를 땐 본캐 KCM, 이렇게 엉뚱하게 부를 땐 부캐 김치맨이라 생각해주세요”라는 친절한 설명도 덧붙였다.



이렇듯 자칫 희화화될 수 있는 촌스러운 이미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함과 동시에 순박한 미소, 수다스러운 기운까지 뿜어내는 것은 웬만큼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사람 진국이다’라고 느낀 것도 이 때문이다. 데뷔 20년 만에야 KCM의 진짜 매력을 알게 됐다.







KCM은 대중에게 각인된 제 이미지를 정확히 알고 스스로 깐 멍석 위에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즐기고 있는 듯 보인다. 밀레니얼 세대의 간결하고 세련된 문법과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대중은 그래서 더 환호하고 있는 듯하다. 그가 단 유튜브 댓글에 “이형 진짜 귀엽다”, “시즌비시즌 고정 가자” 등 호감의 댓글이 줄 잇고 있다.



이런 KCM의 매력은 전방위로 이어지고 있다. 채널A ‘도시어부2’에 출연해 깐족거리는 예능감과 무려 물고기 63마리를 잡아 올리는 낚시 고수의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는 2000년 지투(ZETWO)라는 아이돌 그룹 출신 과거, 현재 사과농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털어놔 또 한 번 화제를 불러 모았다.



2020년 느닷없이 급부상한 촌스러운 남자 KCM. 이쯤 되니 비의 ’깡‘ 역주행이 쏘아 올린 공이 꽤 높이 날아간 것 같다. KCM을 팔토시 근육맨에서 말 많고 사람 좋은 형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했으니 말이다.
충남 부여 쌍북리 유적 발굴 결과 공개
백제-가야 교류 보여주는 증거로 추정

충남 부여 쌍북리 유적 전경.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제공


충남 부여 쌍북리 유적에서 사비 백제(538∼660) 시기 대형 건물터가 발견됐다. 사비기 초기 왕궁 관련 시설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13일 부여 쌍북리 유적 발굴 조사에서 대형 건물터와 대가야 토기, 중국제 자기, 옻칠 토기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쌍북리 유적은 부여 부소산성, 관북리 유적과 더불어 백제 사비기 왕궁 후보지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대형 건물터란 건물터 6동과 약 30m 길이의 장랑형(長廊形ㆍ동서 방향으로 긴 형태) 유구, 울타리, 배수로, 우물 등을 말한다. 이들 건물터는 중앙의 사각형 건물을 중심으로 동서 양쪽에 부속 건물이 추가된, 품(品)자를 거꾸로 쓴 형태다. 구덩이 양쪽으로 30㎝ 내외의 기둥을 세운 게 특징이다. 이런 형태는 백제 사비기 건물터에서 처음 확인된 사례라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부여 쌍북리 유적에서 확인된 역 품자형 대형 건물터.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제공


이 건물터 위에서는 또 다른 건물터도 확인됐다. 원래 건물터 위에 30㎝가량 흙을 쌓고 새 건물터를 조성했는데, 이 새 건물터 위에는 동서 1,240㎝, 남북 720㎝에 달하는 또 다른 대형 건물이 들어선 흔적이 발견됐다. 정면 8칸, 옆면 4칸으로 여러 개 기둥을 세운 벽주식 건물이다. 이런 형식은 사비 이전 웅진 백제(475∼538) 시기 공주 공산성 내 왕궁 관련 유적에서도 확인된다.


부여 쌍북리 유적에서 발견된 대형 건물터. 역 품자형 건물이 사라진 자리에 벽주식 새 건물이 섰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제공


특이한 유물은 대가야 토기다. 연구소 측은 “대가야 멸망이 562년임을 고려하면 부여 쌍북리 유적이 사비로 천도한 538년 초기에 형성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며 “‘일본서기(日本書紀)’에 남아 있는 6세기 초중반 백제와 가야간 긴밀한 교류 기록을 뒷받침하는 고고학적 자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부여 쌍북리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 특히 대가야 토기는 유적 조성 시기를 알려주는 자료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제공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제 사비도성과 왕궁의 모습을 구명하기 위한 조사ㆍ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여 쌍북리 유적 발굴 조사 성과는 이날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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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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