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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아라 작성일20-09-15 16:37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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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011년 부산고-경남고 라이벌전에서 부산고 유니폼을 입은 박계원 부산고 감독. 박계원 감독 본인 제공

박계원 전 SK 코치(50)가 모교인 부산고의 지휘봉을 잡는다.

박 전 코치는 지난 14일 부산고의 감독으로 공식 취임했다. 부산 대연초-부산중을 거친 박 감독은 1985년 부산고에 입학해 프로 무대의 꿈을 키웠다. 이어 고려대를 나와 1992년 롯데에 입단했고 쌍방울, 해태, SK 등에서 뛰었다. 2002년 SK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박 감독은 2004년부터 SK, 롯데, KT 등에서 작전·주루, 수비 코치 등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루키팀 수비·작전 코치의 역할을 맡았다.

최근 부산고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공개모집을 통해 후보자를 모았고 박 감독이 최종 합격자가 됐다. 박 감독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하루 빨리 부산고의 명성을 되돌리고 싶다”고 했다.

부산고 야구부는 1947년 창단한 뒤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으로 발돋움했다. 양상문, 김민호, 박동희, 마해영, 염종석, 손민한 등을 배출했고 현역에 있는 선수들 중에서는 정근우(LG), 장원준(두산), 정의윤(SK), 손아섭(롯데) 등이 있다.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도 부산고 출신이다.

최근에는 지역 라이벌인 경남고에 조금은 밀리는 모양새였다. 지난해 신인지명에서도 경남고는 롯데가 1차 지명한 최준용을 포함해 총 6명의 선수가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부산고는 2명의 선수가 프로팀의 선택을 받는데 그쳤다.

박 감독은 부산고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 경남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그는 “프로 15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쌓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해주겠다”고 했다.

부산고도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 감독은 “교장부터 부산고 동창들까지 전폭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다”면서 “좋은 선수들을 스카웃해서 정상급으로 다시 올라서겠다”고 했다.

선수 시절 부산고의 옛 명성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 느낌을 다시 되찾아오고 싶은 마음이 크다. 박 감독은 “내가 부산고에서 뛰던 시절은 지금에 비하면 환경적인 면에서는 정말 열악했지만 대회에 나가면 무조건 이겼던 기억이 난다”며 “정말 야구를 재미있게 했었다”고 했다.

지금은 부산고의 지휘봉을 잡아 모든 면에서 완벽히 갖춘 야구 선수들을 성장시키는게 목표다. 박 감독은 “공부하는 야구 선수, 그리고 인성을 갖춘 야구 선수로 키우겠다. 프로 시절부터 쭉 강조해왔던 것을 부산고 선수들에게도 심어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베이징=신화/뉴시스] 3월1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시노백 바이오텍에서 한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샘플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해외백신 3000만명 분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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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해외백신 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내백신 개발 속도를 고려해 해외 백신의 단계적 확보 추진을 위한 '코로나19백신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해외에서 COVAX 퍼실리티 및 개별기업과 협상을 통해 국민의 60%(약 3000만명) 접종가능 백신을 확보하기로 했다. 백신 확보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선구매 계약을 위한 비용 1723억원을 질병관리청에서 집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COVAX퍼실리티는 2021년까지 전 인구의 20%까지 백신 균등 공급 목표로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백신개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백신공급)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국가 연합체를 말한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단계 확보 물량을 3000만명 분으로 설정한 것은 우선접종대상자와 집단면역 수준을 함께 고려한 것"이라며 "집단면역은 인구의 60∼70% 수준의 면역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저 수준까지는 가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정부는 COVAX퍼실리티 참여를 통해 약 1000만 명분(2000만 도즈)의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참여를 위해서는 도즈당 위험보증부담 0.4달러 포함한 3.5달러의 선입금을 오는 10월 9일까지 지불해야 한다. 백신 가격은 추후 제공되는 백신 종류에 따라 변동되며 선입금 등을 고려해 정산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8월 31일 백신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가입의향확인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임상시험 동향 등을 고려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약 2000만 명분의 백신을 선구매하는 방식으로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모더나 등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향후 우수한 백신이 개발되는 회사가 나오면 추가 협상채널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 백신은 △안전성·유효성 검토 결과 △가격 △플랫폼 △공급 시기 등을 고려해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임 국장은 "각 기업의 백신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종류별로 조합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백신 안전성, 유효성이 완전히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검토해 구매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3000만명분 백신 확보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임 국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국내 백신생산 위탁생산(CMO)계약을 했기 때문에 일정 물량을 확보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또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백신 개발도 외교채널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추후 수급 동향, 국내 백신개발 상황 등을 고려해 국민 60% 이상 접종을 위한 2단계 백신 구매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서는 전세계 차원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백신 구매 여력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지원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글로벌 개발 백신 구매 추진과 별도로 국내기업의 백신 개발지원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국내 백신개발기업인 SK 바이오사이언스 등 3개사에 대한 임상시험 비용 지원 계획을 지난달 발표했고 임상환자 모집 등 임상 과정에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지원센터' 구축했다. 또'기업애로사항해소센터'를 운영해 기업 애로사항을 상시·원스톱으로 지원중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 안전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백신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산 백신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코로나백신 #해외백신 #3천만명분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강상우(왼쪽)과 송민규.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강상우(왼쪽)과 송민규.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 강상우(27)와 송민규(21)가 새로운 공격 루트로 부상하고 있다.
포항은 1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8월 1승1무3패의 부진을 잊고 3연승에 성공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포항은 외국인 공격수 일류첸코(12골5도움) 팔라시오스(5골3도움) 팔로세비치(6골6도움) 의존도가 높은 팀이다. 팀 전체 득점(37골) 중 23골로 약 62%를 책임졌다. 그래서 이들이 침묵하면 경기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때문에 상대 팀의 견제 또한 거셀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 속 포항의 새로운 득점 공식이 탄생한 건 고무적이다.

주인공은 강상우와 송민규 조합이다. 두 선수는 왼쪽 측면에서 찰떡궁합을 보이며 2경기 연속 득점을 창출해냈다. 강상우는 상주 상무에서 제대하고 지난달 말 팀에 합류했다. 상주에서는 공격수로 나섰지만 측면 수비수가 필요한 팀 상황이라 강상우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고 있다. 복귀전이었던 18라운드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이후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강상우는 도움 부문에서 1위(7회)로 뛰어오르는 감격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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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는 올 시즌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다. 김기동 감독의 믿음 아래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침도 있었다. 16라운드 울산전에서 상대 수비 설영우에 봉쇄됐고, 18라운드에서는 베스트11에 포함되지 않기도 했다. 하지만 송민규는 19라운드 대구전부터 다시 깨어났다.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8골3도움으로 경쟁자 엄원상(6골2도움·광주)을 따돌렸다. 의미가 있는 건 2골 모두 헤딩으로 따냈다는 점이다. 송민규는 유독 헤딩에 약했다. 대구전 전까지 헤딩 골이 전무했다. 지난시즌에도 헤딩으로 넣은 골이 없다. 강상우의 크로스가 정확히 배달된 것도 있지만 송민규는 정확한 타점과 낙구 지점을 포착해 헤딩골을 만들어냈다. 왼쪽에서 강상우와 송민규가 활약하면서 오른쪽 배치된 팔라시오스의 위력도 배가 되고 있다. 이래저래 강상우-송민규 조합의 탄생은 긍정적이다.

beom2@sportsseoul.com
"택배 도착 예정" 뜬금없이 접근 후 "범죄 연루" 겁박
40대 피해 여성, 유산까지 현금 수십억원 털려
은행 한 곳서 26억원 인출…"은행 주의·경고 없어"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사진=연합뉴스)
검찰청 직원을 사칭해 한 40대 여성으로부터 수십억원을 뜯어낸 일당 5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 여성이 4일 동안 시중은행 한 곳에서 26억원의 거금을 출금하는 동안, 은행 측으로부터 보이스피싱과 관련된 경고나 주의를 한 번도 듣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동부지검 금융·조세범죄전담부(하동우 부장검사)는 특경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현금 수거책 A(46)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환전책 B(57)씨도 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사기 방조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지난 7~8월 검찰청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 C(49)씨 등 피해자 4명을 상대로 총 28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피해자에게 "택배가 집에 배송될 것"이라고 거짓 문자를 보낸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피해자가 저화를 걸자 검찰 수사관을 사칭하며 "범죄에 연루됐다"는 식으로 속였다.

특히 C씨는 1만원권 지폐로 돈을 인출해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넘겼는데, 많게는 3억원에 달하는 돈을 한번에 캐리어에 담아 이동했다. 이들 일당이 C씨 한 명에게서만 뜯어낸 돈은 무려 26억원에 달한다.

C씨는 유산으로 받은 돈을 포함해 수중에 있던 돈 대부분을 전달한 뒤에야 사기 피해 사실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다.

문제는 C씨가 시중은행 지점 한 곳에서 나흘간 26억원이라는 큰 돈을 인출하는 동안, 은행으로부터 '검찰이나 금감원 직원에게 전화를 받았는지' 등 보이스피싱 관련 질문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은행 측은 "피해자가 보이스피싱 관련 체크리스트에 모두 '아니오'로 체크를 해서 돈을 인출해줬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회사 직원이 형식적으로 종이만 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보이스피싱으로 의심 정황 등을 설명한다면 다를 것"이라며 "금융사기 예방진단표에 직접 설명 여부를 포함하도록 금감원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11번째 북극항해 종료
아라온호 연구팀이 북극항해 현장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극지연구소 제공.

아라온호 연구팀이 북극항해 현장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극지연구소 제공.
국내 유일 극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11번째 북극항해를 마치고 14일 광양항으로 돌아왔다. 아라온호는 지난 8월 초 북극해의 태평양 방향 입구인 축치해를 지나며 해빙이 거의 녹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 북극바다 환경의 변화와 온난화 영향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극지연구소는 이번 항해를 이전 항해와 비교했을 때 북극 해빙 면적이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감소됐다고 밝혔다.

북극 해빙은 태양 빛을 반사해 지구의 기온을 조절하고 대기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지난 7월 북극 해빙 면적은 인공위성 관측이 시작된 이후 7월 관측값으로는 가장 작은 규모를 기록했다.

아라온호 북극항해 연구팀은 또 동시베리아해에서 북위 74도부터 80도까지 600여km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수온과 염분 등을 관측했다. 5년 만의 장거리 관측으로 20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미만의 소형 동물 플랑크톤도 처음으로 채집했다.

아라온호 연구팀은 북위 75도 지점에 설치했던 5기의 수중 장기계류관측시스템도 회수 후 재설치에 성공했다. 이중 2기에는 2017년부터 3년간의 기록이 담겨 있다. 연구팀은 시공간의 간격을 두고 채집한 정보는 북극바다 환경의 변화와 온난화의 영향을 분석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구팀은 또 북극해로 접어들기 전 베링해의 주요 해류가 통과하는 지점 해저면에 음향 관측장비를 설치, 해류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관측망을 구축했다. 수집된 자료는 한반도 주변 바다의 고수온 현상 원인을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국제공동연구의 일환으로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와 협력해 베링해와 축치해의 표층 해류 모니터링도 시작했다.

이번 아라온호의 북극항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중간에 합류하는 헬리콥터와 북극곰 감시자가 빠지면서 해빙 위에 직접 내려 진행하던 현장 연구가 취소되기도 했다. 아라온호는 한달여간 짧은 휴식을 마치고 10월말 남극과학기지 월동 연구대와 연구팀을 태우고 4.5개월간의 남극항해에 나선다.

조경호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해빙이 녹으면서 떨어져나온 수백미터 길이의 얼음 조각 때문에 어느 때보다 항해와 관측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현장에서 체감한 북극의 변화를 데이터와 연구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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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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